오프로드도괜찮겠어?지프랭글러루비콘 &현대투싼&푸조5008 &아우디A7 & 랜드로버디스커버리스포츠

Motor Trend - - CONTENTS - 에디터_서인수

리를달리고자주충전한다면PHEV의경제성은최고조에달한다.어쩌다멀리갈일이있으면기름을넣으면된다.이말을뒤집으면아무래도하이브리드 차는 도심에서 유리하다. 장거리를 자주달리는사람에겐이점이크지 않다. PHEV는무게도무겁다.하지만이는달릴때안정감을더하는효과도있다.

PHEV의연비는나라마다측정기준이다르다.진정한의미를어떻게보느냐에따라달라진다.예를들어볼보XC90 T8의우리나라공인복합연비는 리터당 9.5킬로미터인데 미국에서는연비가리터당25킬로미터로인증이났다.유럽에서는그이상이다.전기모드로 얼마를 달리고, 내연기관으로 얼마를 달려 평균을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수치는 달라진다. 내연기관 엔진만의연비를강조하는건PHEV의특징을왜곡할수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아우디등독일차는모든모델에 PHEV를 늘려가는 중이다. 벤츠는친환경차브랜드EQ에 PHEV를 앞세우고, BMW는 PHEV 전용브랜드 ‘i 퍼포먼스’를 연이어발표하고 있다. PHEV는 완벽한 친환경차로가는과정의차지만,고객이(연료걱정없이) 마음놓고타는차라서반갑다.순수전기차가아니라서완벽하진않지만많은사람들이타면환경에도움이된다.완벽하지만상대적으로타는사람이적은전기차가환경에기여하는바는크지않아 보인다. 오늘온볼보와벤츠는모두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에뽑힌적있는대단한차들이다. XC90는 2016년, GLC는 2017년 ‘올해의SUV’였다.

MERCEDES-BENZ GLC 350 E

GLC 350 e는 C클래스급의SUV로 보면된다.부드럽고볼륨감있는차체가작은듯하지만뒷자리는 여유롭다. E 클래스 섀시에 C 클래스의기능을담아 만들었기 때문이다. 적당한 크기는다루기쉬워보인다.운전석은적당히높아시야가탁 트였다. 왜건형태라상당한짐도실을수있다.어느덧눈에익은벤츠만의모습이정겹다.

211마력을내는2.0리터휘발유터보엔진과 116마력의 전기모터로시스템출력 320마력,최대토크 57.1kg·m를 낸다. 2120킬로그램의차를가볍게몰아치는강력한성능이다. 5.9초라는0→시속 100킬로미터 가속 시간은 하이브리드의목적이연비에만있진않다는것을말해준다.

5.9초라는0→시속100킬로미터가속시간은하이브리드의목적이연비에만있진않다는것을말해준다.

7단 기어트로닉을통해최고속도는시속 235킬로미터를 찍는다. 주행모드는 컴포트와 스포츠,스포츠플러스,에코,인디비주얼등이있는데모드에따라성격차이가뚜렷하다.에코와컴포트에서는효율높이기에 집중하고, 스포츠와스포츠 플러스에서는 적극적인 가속으로 신바람 나는차가된다.

네가지 충전 모드가 있는데에코와 컴포트모드로달릴땐하이브리드, E 모드, E세이브,충전중하나를설정할수있다.스포츠나스포츠플러스 모드에서는 전기모터를 사용해 최대 성능을 끌어내기때문에 충전을 할 수 없다. ‘어떤모드로 달릴까?’ 머리가 조금 복잡하지만 즐거운고민이다.스포츠모드로신나게달리다전기가떨어지면차가둔해지고,달리면서전기가모이면다시스포츠모드로몰아친다.무거운차가가볍게 날뛴다. 배터리가바닥난차를 고속도로를달리면서다시충전한다.도심에들어서서전기모드로달리니에너지가공짜같다.전기로달리는차에리터당 9.7킬로미터의 공인연비가무 슨뜻인지모르겠다.디젤차로만알던GLC를전기차로몰아가는감회가새삼스럽다.

GLC는전기모드로최대15킬로미터를달릴수있다고인증이났다.일본에서는20킬로미터,유럽에서는30킬로미터이상인것으로알고있는데, 우리나라 인증기관은 PHEV에 무척인색한것같다.드라이버어시스턴스패키지는앞차와속도를맞춰스스로거리를유지하고차선을따라달린다.발끝에서꿈틀거리는햅틱가속페달은내게많은정보를주려하지만짧은시승동안그깊은뜻을헤아릴수없었다. GLC 350 e는국내에선보인벤츠의첫번째 EQ 파워브랜드 모델이다. 아주 괜찮은 GLC에 고효율과 성능을더했다.단단하고세련되며고급스럽고,엔지니어링이 뛰어나니 가치가 더욱 커 보인다. PHEV인데 값도비싸지 않다. 오히려 GLC 250 d 쿠페보다 싸다. 조용하고부드러운차는일상적으로 쓰기에도 완벽해 최고의 패밀리카가 아닌가싶다.유일한흠은애매한높이의발판이자꾸바지를더럽힌다는거다.

VOLVO XC90 T8

영국의 고급 호텔마다 늘어선 롤스로이스는 귀족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여기엔랜드로버레인지로버도어울렸다. XC90의 4인승최고급모델인 엑설런스는 자연스럽게 이 대열에 합류한다. SUV 타입리무진은고급스러움과더불어대(對)테러 기능도 갖춘 것 같은 터프함을 안겨준다. GLC보다한급위인XC90는유행을타지않는 듬직한디자인이눈길을 끈다. XC40에 비하면심심한모양이지만그만큼점잖아보인다.벤틀리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로빈 페이지를 데려와만든실내는고급차가되기로작정했다.나파가죽과 우드그레인, 크롬으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우아한분위기를연출한다.시승차인 엑설런스모델은 250년전통의 크리스털회사 오레포스가제작한 크리스털 기어레버와뒷자리와인글라스로스웨덴럭셔리의끝판을보여준다.화물칸과격리된벽은실용성을포기하고만들어낸우아함의절정이다.

2.0리터4기통엔진은슈퍼차저와터보차저를 모두달아 최고출력 318마력을 낸다. 낮은회전영역에서는 슈퍼차저가 강제로 공기를 불어넣고, 고속에서는 터보차저가 돌아간다. 여기에 87마력의 전기모터가 더해져 시스템 출력이405마력, 최대토크가 65.3kg·m다. 2355킬로그램의차를 5.6초 만에시속 100킬로미터로밀어대는힘이다.볼보의모든차가4기통엔진하나로통일한것은연간30만대를생산하는작은회사의 생존에 필요했기 때문이다(생산량이 두배이상늘어난최근볼보는 3기통 엔진을추가했다). 작은엔진을얹으면앞 오버행을 짧게하고, 엔진을 대시보드에서멀리달수 있다. 작은엔진덕에앞부분이가벼워만족할만한핸들링을얻을수도있다.

엔진은앞바퀴를굴리고뒷바퀴는전기모터가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프로펠러 샤프트가 없어그사이에배터리를채운 XC90 T8은무게중심이낮고앞뒤밸런스가좋다.드라이브모드는AWD,퓨어,하이브리드,파워,오프로드,인디비주얼등이있는데모드에따라세팅이바뀌고차의높이도 달라진다. GLC와 달리충전모드가없어고민거리가 하나 줄었다. 주행모드마다모든조절이자동으로이뤄져난그저맘편히운전만하면된다.힘이여유로운차는가볍고순발력이좋으며 나긋나긋하다. 정체되는 도로에서재빠른동작이가능한 운동성능이다. 에어서스펜션으로두루뭉술해진느낌마저감미롭다.

달리는 중에도 충전은 빠르게 된다. 배터리가 차오르면 기어레버를 B로 옮겨 전기로만달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기모드로 24킬로미터를달릴수있다고인증이났지만외국시승기에는 40킬로미터 이상 달린다고 쓰여 있다. 흠,인증기관의 PHEV를 바라보는 시선이좀더너그러웠으면 한다. PHEV는 널리알려많은사람이타도록장려해야할 차다. 재미있게탈수있는친환경차다.

프로펠러샤프트가없어그사이에배터리를채운XC90 T8은무게중심이낮고앞뒤밸런스가좋다.

자동차가아스팔트를잘달려야하는건당연하다.그럼오프로드는어떨까?온로드를잘달리는차가거친노면에서도잘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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