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사랑스러운식구

Neighbor - - Editor’s Letter - 이윤수EDITOR IN CHIEF

어린시절을생각하면늘떠오르는친구가있습니다.

담장쯤은휙휙넘어옆집과우리집을자신의구역으로접수했던진돗개‘우람이’입니다.

초등학교를졸업할때까지1, 2, 3번을맴돌던(제가다닐땐국민학교였고키순서대로번호를정했답니다^^)꼬꼬마인제키를앞발들고일어서면넘어설듯컸던기억이생생합니다.

우리는완벽한식구였죠.식구란같은집에살면서끼니를함께하는사람이라죠.지금처럼펫을위한전문사료나

제품이없던시절에는내가먹는것그대로우람이도먹었습니다.현재반려견을키우고있는

에디터에게우람이와우유를나눠먹은이야기를했더니펄쩍뛰며손사래를치더군요.절대우유를먹여서는안된다고.하지만그때는저에게도우람이에게도우유는최고의간식이었답니다.우람이가김치도잘먹었다고하면놀라운이야기인가요?사실우람이이야기를꺼낸이유는소소한추억을꺼내놓고자함이아닙니다.그때도식구로서반려견에대한

애정과정성은지금과다르지않았는데알지못해서놓친것들과해주지못한것들에대한아쉬움때문입니다.이번8월호가 ‘펫스페셜(OH MY PET!)’이거든요.스스로를엄마라칭하며반려동물에게

애정을쏟고계신어머니들에게희소식이죠?그들을위한건강한음식,스타일리시한용품,헬스케어방법,

그리고그들과함께하는특별한나들이장소와패셔너블한화보까지<더네이버>스타일로풀어낸펫스페셜을주목해주세요.당신과당신의펫은소중하니까요.그들과더오래더행복한삶을함께만들어가려면더많은배려와관심이필요합니다.반려동물을키우고있는에디터의애완동물스페셜케어기사는현실적인도움이될것입니다.

특히제가좋아하는대형견을키우는멋진남자들,자신의SNS를반려동물사진으로채운

인플루언서들의이야기까지,다양한콘텐츠가풍성합니다.사랑스러운반려견들의모습에보는내내

웃음이떠나지않으시리라장담합니다.이쯤에서반려동물을입양할계획을갖고계신분들에게조심스럽게말씀드립니다.동물은갖고싶을때갖고버리고싶을때버리는물건이아니라는사실을잊지마시길요.

기쁨과함께반드시희생도따른다는점을인식하셔야합니다.그들은우리의식구이고그들과함께하기위해선반드시책임이필요합니다.특히바캉스시즌이되면가족과함께놀러왔다가

버려지는유기견이수십마리에이른다고합니다.낯선곳에버려진그들의심정을생각해보셨나요?

귀찮아졌다고병들었다고버리는것은식구에게할짓이아닙니다.

그들이우리에게신뢰를보여줬듯

우리도그들에대해무한한애정과책임감을느껴야합니다.

아름다운헤어짐까지같이하겠다는각오가아니라면절대반려동물의주인이될수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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