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이깨지는순간!

Neighbor - - INTERVIEW -

“노래요?사실제가악기를전공하려고했어요. 9세때부터고등학생때까지첼로를했죠. 17세 때방송을시작하면서첼로를그만둔다고했을때,첼로활로엄마한테 엄청 맞았어요(웃음).” 물론 김지우는 그 와중에도 당당했다. ‘엄마,내가장한나나요요마처럼될수 없어. 나는그만큼의재능은 없어. 잘되면교향악단에들어가거나레슨을하는건데,그것도경쟁이 치열해.’ 재밌게즐길수있는일이뭘까. “저는흥이많은사람이에요. 20~23세까지홍대클럽을주야장천 다녔어요. 당시<논스톱>촬영이끝나면스태프들이랑바로홍대클럽으로직행했죠.”노래듣는걸좋아하고제법잘불렀던,그리고흥많던김지우는정말운명처럼뮤지컬무대로이끌리듯섰다.

“<에드거 앨런 포>에서는 정말 작은 역할이었어요. 하물며 제주변에서 ‘말도 안되게조금나오는걸왜 해?’라고 했을정도니까요. 1, 2부합쳐서15분정도밖에안나오는역할이었거든요.”김지우가맡은배역은엘마이라.등장은15분이지만앨런포에게영감을주는 의미 있는 캐릭터다. 무대에등장하지않는나머지시간에도호흡을잃지않는법,김지우는그때배움하나를더얻었다. “당연히오디션에떨어진적도많죠.혼도많이났어요. ‘여긴오디션장이지,연습장이아니야.’ 당연한말인데,그땐제가왜몰랐나싶어요.”어느것하나허투루된것이없었다고김지우는말한다.배우,탤런트타이틀을등에업고뮤지컬의주연자리를꿰차는것도싫었고,그러고싶지도않았다.김지우는그렇게13년을,꼼수없이차근차근이자리에올랐다.물론여전히오디션은계속된다.박칼린,최정원등쟁쟁한배우부터앙상블까지,모두오디션을거치는치열하지만공정한무대.매일의무대가열정으로빛날수있는명백한이유일것이다. “최근레슨을시작했어요.소리가매번똑같은것같아서.왜나는선아,주현이언니처럼 쨍한,가득찬쨍한소리를못 낼까?”’ 노래레슨은해본적없다는김지우는다양한소리를 위해 처음으로레슨을 시작했다.그리고 (처음으로) 뜸을 들이며 말을 잇는다. “<아이다>의 암네리스, <위키드>의 글린다 역할을 꼭 해보고 싶어요. 언젠가는 꼭.“물론오늘은<시카고>에온전히매진할참이다. ‘나 진짜이작품연습하는거맞아?’김지우는아직도연습실에서울컥할때가많다.매시즌새로운디바와함께활력과에너지를이어가는 <시카고>. 김지우는 지금이 기회라는 걸, 그저 열심히가아니라‘잘해야’한다는걸누구보다잘안다.한가지분명한건,김지우를향한편견이깨지는순간을목도할수있다는것.마지막촬영컷을앞두고,김지우의눈에서스르륵눈물이흘렀다.인터뷰내내달뜬속사포였던김지우는왜였냐는물음에,말을아낀채웃었다.그리고노래했다.“And all that Jazz~.”

Newspapers in Korean

Newspapers from Korea, Republic

© PressReade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