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과현의교감

Neighbor - - PEOPLE -

리처드용재오닐이지난 3월발표한신작<듀오DUO>는그의도전정신을확인시켜주는앨범이다.비올라한대로반주가배제된연주를통해깊이와테크닉,그리고폭넓은감성을표출한 2012년 <솔로SOLO>음반도적잖이대담했는데, 이번에는 현악기 2중주 곡만으로 트랙 리스트를 채웠다. 비올라와바이올린,비올라와첼로,그리고비올라와비올라가함께한현악기듀오레퍼토리.통상피아노와함께하는비올라듀오에익숙한클래식팬들에게는다소낯설고어려운현과현의 만남이다.할보르센의바이올린과비올라 2중주, 프랭크브리지의두대의비올라를위한 ‘애가’ 등.앨범속현과현은긴장과이완을반복하며경합을벌이고,대화를나눈다.

<듀오>는사실리처드용재오닐이추구하는가치를한껏반영해더욱각별한앨범이기도하다.바로‘교감’의가치다.음악가의큰즐거움중하나가교감이라고믿는그에게이번앨범을준비하는전과정은경이롭기까지했다. “먼저연주자들과교감했어요.바이올리니스트신지아와첼리스트문태국,비올리스트이수민이 참여했죠. 모두한국의젊고재능있는 연주자들이에요.” 용재오닐은앨범에참여한아티스트를하나하나정중하게언급하며‘훌륭하다’, ‘뛰어나다’, ‘눈부시다’ 같은찬사를아끼지않았다. “현과 현의대화를통해현악기만의매력을알리고 싶었어요. 현악기의각기다른음역대로화음을만들거나다양한활의테크닉을믹스하는등다채롭고이색적인음악을만드는것은제게 도전인 동시에 즐거운 경험이었죠. 특히 이수민 비올리스트와 함께한 ‘비올라, 비올라’는 큰 도전이었어요.” 조지 벤저민의 비올라 2중주 곡은관객은물론연주자에게도어려운곡으로정평이나있다. “다행히우리에게는조지벤저민을무척존경한다는공통점이 있어요. 조지벤저민 열혈팬인이수민비올리

Newspapers in Korean

Newspapers from Korea, Republic

© PressReade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