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안의 낯선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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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Joo, Single Breath Transfer (Bikini), 2017, Mold-blown glass, 40×32×25cm, Courtesy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파격과낯섦.그의작품앞에서면누구라도묘한긴장감에휩싸인다.대체이작품은뭐지?한국계미국인작가마이클주.그의 ‘Single Breath Transfer’ 연작역시얼핏봐선정체를가늠하기어렵다.제목에서단서를유추하자면,이작품은사람의날숨을종이및비닐봉투로포착한후유리로캐스팅해제작한것이다.유리는고체에서액체로,액체에서다시고체로물질의전이상태를완벽하게반영하는매체다.무형의숨을고체화된결정체로탄생시킨이작업은오랜시간의흔적을담은암석층,원자운(原子雲)을연상시킨다.찰나에흩어지는인간의숨을고체화한그것.유리속그것은여전히같은숨일까?자연과과학,물질과철학등그는미묘한경계에서,정체성을되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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