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일자리없나” 절박한한인는다

The Korea Daily - - 사회 - '생명의전화'문의줄이어 유학생들은 한국 돌아가  

한인들의 취업 고민이 날로 깊어가 고있다.

지난 한 달간 LA 카운티에 3만 9000여 개의 새 일자리가 생기며 경 기가 살아나는 기미를 보인다지만 한인들의 구직시장 체감온도는 여 전히 겨울인것 . 미국에서취직자리 를 찾지 못하자 한국행을 준비하는 유학생들부터 구직문의를 위해 상 담소의 문을 두드리는 한인까지 고 민도다양하다.

4일 생명의 전화(213-480-0691) 에 따르면 안타까운 구직 관련 문의 가 잇따르고 있다. 한인들의 고민 1 순위로알려진고독( 85건)이나인간 관계( 50건)만큼 많진 않지만 ' 홈리 스'나 '자살' 등의단어로 절박함을 호소하며 일자리를 찾는 사례가 늘 었다. 2013년 1분기 생명의 전화 통 계에 따르면 취업과 관계있는 경제 적문제상담건수는21건이었다.

생명의 전화 박다윗 목사는 “최 근 렌트비를 못내 가게를 접어야 할 것같다는여성이 홈리스가되기전 에 직장을 알선해 달라고 호소하는 전화를 했다” 며 “구직과 관련해선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말에 하 염없이 울어 마음이 아팠다”고 말 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어떤 일을 했 으면 좋겠는지 , 취업 경로 등을 묻 는 요청도 있다. 불경기 때문에 심 리적 · 정신적 상담이 아닌, 구직상 담이늘었다 ”고덧붙였다. 유학생들의 취업 고민도 만만치 않다. 미국에서의 취업도 , 한국에 서의 취업도 어려워실패한 '리터니 (Returnee)'가 되는 게 아닐까 하 는걱정이크다. 취업비자를 받지 못한 유학생들 이 귀국 후, 한국 기업의 취업 절차 등을 알지 못해 백수가 되는 사례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 황지은(27) 씨 는 “한국 내 기업에 신입사원으로 들어가기엔 늦었지만 주변 친구들 이 미국 내 취업에 연달아 실패했 다. 전공도 이공계 쪽이 아니라서 일찌감치 한국행을 결정했다” 며 “인터넷으로 한국 친구들과 이력서 작성법, 면접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다”고말했다.

구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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