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지슬'… 선댄스의영광, LA서도느낀다

The Korea Daily - - 전면광고 - ► 문의: (213) 680-4462, Ext . 59, asianfilmfestla.org/2013 이경민기자

북한영화 '김동무는…'·'모던패밀리' 소개

화제의영화 '지슬'을L A에서감상 할 기회가 왔다. 북한 상업 영화도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다 음달 2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9 회 L A아시안 퍼시픽 필름 페스티 벌(LAAPFF·LA Asian Pacific Film Festival)을통해서다.

오멸 감독의 '지슬(영문제목 JiSeul)'은 이번 영화제 인터내셔널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영 화사상 최초로 지난 1월 선댄스필름 페스티벌에서 월드 시네마 부문 심 사위원 만장일치 대상을 받은 명작 이기도하다.

영화는 1948년 제주 4·3사건 당시 미군이 해안가 주민에게 소개령을 내리자 영문도 모르고 집을 떠나 내 륙 동굴에 모여든 사람들이 겪게 되 는 일을 우리 전통의 제사형식으로 풀어냈다. 제주 출신인 오멸 감독은 늘 고향을 배경으로 한 작품만을 고 집하고있는영화인이기도하다. 지 난 3월 1일 제주에서개봉한이래21 일 전국으로 개봉관을 넓힌 '지슬' 은독립영화로는기록적수치인 6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계에 신 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슬' 은 오는 5월 8일 오후 6시30분과 12 일 오후 12시30분에 CGV에서 상영 된다. 북한이 최초로 서구자본과 손 잡고 만든 로맨틱 코미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영문제목 Comrade Kim Goes Flying)'도이번영화제 에서소개된다. 북한 여성판 '빌리 엘리어트'라 불리는 이 영화는 북한의 자연 풍경 과 평양의 도시 전경 위에서 펼쳐지 는 탄광노동자 영미의 평양교예단 곡예사 도전기를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는 북 한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3편이나 찍은바있는영국감독니콜라스보 너와 벨기에 감독 안자 델르망이 북 한의 김광훈 감독과 공동으로 연출 했다. 실제 곡예사 출신인 배우 한 정심과 장필, 북한의 최고 인민배우 라 불리는 리영호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북한영화로는 드물게 이념 성이 전혀 드러나지 않아 지난해 부 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유수 의 영화제에 초청, 상영돼 영화팬들 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 바 있 다.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는 오는 5월 5일 오후 5시45분에 CGV에서 상영된다.

이 밖에도 김광빈 감독의 단편 '모던 패밀리( 영문제목 Modern Family)'와캔사스출신한인리아 이삭정감독의 ' 애비게일 함( Abi gail Harm) '도 이번 LA 아시안 퍼 시픽 필름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았 다. '모던 패밀리 '는 오는 7일 오후 9시 CGV에서, ' 애비게일 함'은 4 일 오후 7시15분 미 감독조합 극장 에서상영된다.

한편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는 농구선수 제레미 린의 성공 과정 을 그린 다큐멘터리 ' 린새니티 (Linsanity)'가선정됐다. ' 린새니 티'는 제레미 린의 ' 린 ' 과 광적인 열기를 뜻하는 '인새니티( Insan ity)'의 합성어로 대만계 이민 2세 제레미 린이 차별과 편견을 딛고 NBA 최고의 스타로 거듭나기까지 의과정을상세하게 기록한 영화다. 한인 배우 대니얼 대 김이 내레이션 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린새니티 '는 영화 개막일인 5월 2 일 오후 5시30분과 7시 두 차례 미 감독조합극장에서상영된다.

제29회 LA 아시안 퍼시픽 필름 페스티벌의 일반 상영회 입장권은 학생과 시니어 11달러, 일반은 13달 러이며 개막식과 폐막식 입장권은 옵션에 따라 각각 45~100달러, 35~ 40달러에판매중이다.

제29회LA아시안퍼시픽필름페스티벌에초청된영화 '지슬'은제주4.3사건을다룬흑백영화로지난1월선댄스필름페스티벌에서만장일치로월드시네마부문심사위원대상을받았다. LAAPFF 제공

이번영화제개막작인 '린새니티'.

리아이삭정감독의 '애비게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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