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글빙글도는황금불빛‘풍화유성’

China (Korean) - - 사회 문화 -

글|리후이펑(李慧鵬)

‘풍화유성’은 형의권( 意拳)의 대표적 계승자인 한룽화(韓榮華)선생이 1928년 민간 곡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것이다. 전통 무술의 일부 훈련법과 기술을 민간 곡예와 결합해 창조한것으로 당시 민간 민속놀이 중 독보적 공연이었다.

즐기다 보니 대가가 됐다

당시 진위안에서는 정월대보름 등 명절이면 민속놀이 공연을 많이 했다. 다섯살이었던 자톈창은 신기한‘풍화유성’에매료되어 친구들과 에나멜 차 컵에 목탄대신 모래를 넣어 어른들 뒤에서 흉내를내며 놀았다. 70년대 중반 그는 녜훙서우(聶鴻壽) 등 선배들에게 정식으로 이를 배웠다. 선배들의 가르침 속에서 열심히 기예를 익혀 능숙하게 됐을 뿐 아니라 새로운기술도많이 만들었다.

예를 들어, 땅에 반듯하게 누운 후두손을 들어올려 손목을 좌우로 돌리면‘풍화유성’에서‘휘휘’소리가 난다. 그러다 갑자기 손목을 크게 돌리면‘풍화유성’이점점 빨라지면서 공중에 눈부신 빛 원이생긴다. 그다음 천천히 몸을 일으켜 세우면 빛 원도 조금씩 일어난다. 그는 이 동작을‘동해 일출’이라고 말했다.

줄을 입에 물고‘풍화유성’을 위로 힘껏 던졌다가‘풍화유성’이 내려올 때 적절한 타이밍에 입으로 줄의 정중앙을 물고오른쪽에서왼쪽으로고개를돌리면두개의‘유성’이 하나는 앞에, 하나는 뒤에 왔다가 시계 방향으로 돌아간다. 그는 이것이 자신이 제일 잘하는 동작이라며‘구교쌍용(口咬雙龍)’라고 말했다.

‘풍화유성’은 그의 몸에서 마치 마법에 걸린 것처럼 그가 움직이는 대로 움직인다. 손목, 손가락, 어깨, 목, 허리, 다리등 그의 몸각 부위, 위 아래에서 줄이날아다닌다. 그는‘이제는 마음만 먹으면다할수있는’경지에올랐다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07년 그가 좌우양손으로 번갈아 동일한 동작을 반복하면서 버티는 기술을 개발해‘풍화유성’이 전 성기를맞았다는 것이다.

2008년‘풍화유성’은 국무원과 문화부에의해국가급무형문화재명단에등재됐다. 2010년 자톈창은‘상하이 엑스포’에초청됐고, 2012년에는 후난(湖南)성 류양(浏陽)시에서 개최된‘제2회 F5세계불꽃놀이선수권대회’에도 초청받았다. 같은해7월 중일우호협회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해 공연했다. 9월에는‘제12회 핑야오(平遙)국제사진대전 및 중국 산시(山西) 무형문화재 보호 성과전’에 초청받았다. 그의정교한기예는국내외관객들에게많은사랑을 받았다.

사라질뻔 했던 묘기

자톈창은 어린 시절을 추억하면서 그때는 새해에 새옷을 입고‘풍화유성’을 보는것이 가장큰 소망이었다고 말했다. 커서 자신이‘풍화유성’의 계승자가 됐으니인연이라고할수 있다.

50~60년대에는‘풍화유성’공연이굉장히 성행했다. 정월에 민속놀이가 한

도구의개량이후‘풍화유성’은실내공연에보다적합하고아름다워졌다.사진/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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