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Korean)

새로운한해의시작,회고를통해미래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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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장진원(張勁文)

2017년 1월호를 준비하며‘2016년 어떤 일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 우리는 곧 과거의 기억을 소환했다. 20여 만자(중국어 기준), 1000여 편의 문장, 1000여 장의 사진…. 지난 1년간 발행된 12권의 잡지에서 질문의답을 찾는 동안 우리는 무의식 중에 국가와 역사적 순간을 함께 했음을 발견했고, 또한 이로 인해 놀라지 않을 수없었다.

노력하는 자일수록 더욱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전환점을 지나는 궤적일수록 선명하기 마련이다. 2016년의 역사는 공급측 구조개혁 중에 쓰여졌고, 정풍(正風)과 반(反)부패의 힘찬 동맥 중에 쓰여졌다. G20 항저우 정상회의의 풍성한 성과 위에 쓰여졌으며, 변화하는 서민 삶과 함께 쓰여졌다. 우리는 20대 키워드와 6개의‘최고’를 선정해 중국의 지난 1년을 회고했다.

2017년의 출발점에 서서 과거를 돌아보면서 우리는 불현듯 2016년이 역사의 단순한 운각(韻脚)이 아니었음을,새로운 시대의 조용한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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