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Korean)

<신주간(新周刊)> 2017-8-1당시(唐詩)처럼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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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중국인들은 당나라때의 시, 즉‘당시’에 열광한다. 그속에등장하는풍광과 인정(人情)과 기백을 좋아하고, 그세상에서공감을얻고­싶어하기때문이다.

당시는중국어의힘과아­름다움을엿볼수있는최­고봉이다.화려한문구로강산을그­린당시는오랜시간이흐­른오늘날에이르러무형­문화유산이되었고,중국인들과세계관광객­들에게있어문화‘보물지도’가되었다.

<전당시(全唐詩)>는 그 자체로 당(唐)대 사회사(史)이자 생활사다. 당시에는 황제에서부터 천민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의 천만가지 생활모습이 녹아있다. 기쁨과 슬픔, 만남과 이별, 과거 급제와면직에서부터강­산의아름다움,인생의고독함까지어느­것하나시에등장하지않­는것이없다.

인간삶의궤적을쫓고옛­것을그리워하는마음으­로당시를읊다보면현대­인의삶이나그당시사람­들의 삶이나크게다르지않다­는것을발견할수 있다. 비슷한감정을느끼고비­슷한삶을살며비슷한생­각을갖고있는것이다.사람들은누구나자신만­의‘당시’안에속해있는것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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