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위(楊家玉)
현지시각으로8월 13일 밤,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폐막식이열렸다. 경기마지막날여자 20km 경보 대회 결승전에서 21세에 불과한 중국의‘작은 영웅’양자위선수가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멕시코의곤살레스를 1초 차로제치고우승을차지했다. 1시간26분 18초로개인최고기록이다.
양자위는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앞서 2014년 세계경보컵(세계경보팀선수권대회) 10km에서 개인은메달과단체금메달을 획득했고, 2016년에는 전국경보그랑프리황산(黄山)대회및올림픽선발전에서모두의예상을깨고3위를차지해리우올림픽‘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당시 나이가 가장 어렸기 때문에 3명으로 제한되는 올림픽 선수 출전 규정상 후보선수에머물러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