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소녀,그러나스케이팅을향한‘큰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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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왕징(王婧)

스 스케이팅을 가르쳤다. 젊은 시절 수영 선수였으며 피겨스케이트를 사랑했던 나 는 딸 아이가 오랜 시간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허와 다른 가족들의 의견을 구한 후 아 이스스케이팅학원에보내기로 결정했다. 이허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다. 스케이팅 뿐만 아니라 발레, 피아노, 미술, 의상디 자인, 서예 등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러나 그많은것들중아이가 가장 좋아하고 가 장 오랫동안 하고 있는 것은, 역시 스케이 팅이다. 언젠가 이허에게 물어본 적이 있 다.“네가 좋아하는 것들 중에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한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니?”이 허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스 케이팅이요.”그 날 이후 우리 부부는 스 케이팅을향한아이의사랑과자신감을지 지하기로마음을 굳혔다. 스케이트장에 처음갔을 때, 능숙하게 스케이팅을즐기는언니오빠들을보며이 허는 부러움에 눈을 떼지 못했다. 한쪽에 서 몰래 언니 오빠들의 동작을 따라 해보 다가 종종 넘어지기도 했다. 넘어질 때마 다 참기 힘든 아픔이 뒤따랐겠지만, 그래 도언젠가언니오빠들처럼자유롭게춤추 고 날아다닐 수 있을 날을 꿈꾸며 이허는 다시 일어나 연습을 이어갔다. 딸 아이의 그런모습은엄마인나조차도 감동시켰다. 이허가점점커가고훈련난이도가높 아지면서나는딸아이에게아주훌륭한선 생님을 찾아주었다. 바로 자오궈나(趙國 娜) 코치다. 자오 코치는 15살의 나이에 중국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대회에 출전했다. 당시자오궈나는중국의 인기피겨스케이트선수 천루(陳露)의 뒤를 이어촉망받던 선수였다. 그러나부상으로 인해 조기 은퇴했고, 은퇴 후 피겨스케이 트코치이자국제심판이 되었다. 스케이트 를탈때 힘을 쓰는 방법, 회전할 때의 자 세, 점프를 시작하고 착지하는 방법등자 오 코치는 모든 동작을 시범을 보이며 이 허에게 알려주었고, 딸 아이의 바로 옆에 서기술을하는요령을반복해서설명해주 었다. 자오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이허는 크게 성장했다. 대여섯 가지의 회전 동작 을익혔을뿐만아니라점프도 6가지나 할 수있게 되었다. 2016년부터 이허는 각종 대회에 참가 하면서 나름대로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2016년 12월 제16회 베이징시 청소년 피 겨스케이트 선수권대회에 참가했을 때의 일이다. 이틀 일정으로 열린 대회에서 쇼 트 프로그램 첫날 경기를 앞두고 이허는 열이 나기 시작했고 이튿날까지도 39.5도 의 고열에 시달려야 했다. 몸의 피로와 정 신적 스트레스로 침대에 누워서만 지내며 밥도 먹지 못할 정도였다. 그런딸 아이의 모습을지켜보며엄마인나는마음이찢어 지는 듯 했다. 대회 둘째 날 경기를 포기 하라고 말했지만 이허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프로그램을 마쳤다. 그렇게거머쥔 2 위 메달, 대회가 끝날 때까지 나는 눈물을 멈출수 없었다. 2학년에 올라가면서 과제부담이 커졌 지만나는아직도일주일에 4번 이허를데 리고 학교와 스케이트장 사이의 60km 거 리를 오간다. 스케이팅은 딸의 취미이자 아이와내생활의 일부분이다. 스케이팅은 내딸의신체와의지를단련시켜주었을뿐 만 아니라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법을 가 르쳐주었다.

스케이트장에서의셰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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