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쇼’의퇴출,서커스업계는어디로?
글|리줘시(李卓希) 사진| CFP
을 주기 시작했으며, 이때부터 입장권 판 매가 시작되었다. 2010년 7월, 중국 국가임업국은 통지 문을 하달해 야생동물과 관객간의 직접적 인 접촉과 학대적 공연을 즉각 중지할 것 을 주문했다. 같은 해 10월 주택도농건설 부(주건부)가 공문을 통해 모든 단위의 동 물원과 공원에 모든 동물 쇼 프로그램을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이어 2013년 7월 주건부는 동물원에 대해 모든 유형의 동물쇼를근절할것을재차 강조했다. 쉬량(許良)은 베이징 소재 민간 서커 스단 소속 조련사다. 중국에서‘서커스의 고장’으로 유명한 안후이(安徽)성 쑤저우 (宿州)시 융차오(埇橋)구 출신이다. 베이 징에 오기 전 그는 직접 동물 서커스단을 운영했었다.“두 아들과 함께 서커스단을 운영했는데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다. 나 중에 정책이 바뀌면서 공연 기회도 줄어 들고 경제적 부담이 너무 커졌다. 결국 서커스 사업을 접고 베이징으로올수 밖 에 없었다.” 돈을 벌기 위해 베이징으로 왔지만 지 금 그가 몸담고 있는 서커스단의 상황도 여의치 않긴 마찬가지다. 관리감독이 강화 된 까닭에 외부공연을 하려면 각종 복잡한 수속을거쳐야한다. “동물원과 협력할 수 있다면 그게 제 일 좋다.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것은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