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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13 Juillet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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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외국 청춘에게 날아를 동봉청구서

2023년 충남의한소도시에있는요양원에취업했을 때, 베트남출신결혼이주여성김하나(42·가명)씨는 뛸듯이기뻤다.요양보호사자격증준비와구직활동에1년이 넘게걸려얻어낸소중한일자리였기 때문이다. 하나씨는 “입소 노인들을 진짜 내 할머니할아버지처럼잘모셔야겠다”고다짐했다. 25살에한국인남편과결혼한하나씨에게는한국정부가인정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고 요양원이라는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했다. 하나씨는 이전까지생계를위해통번역과베트남어 강사,...

외국 청춘에게 날아를 동봉청구서

Article002

‘승리보다먼저배워야할것은 존중입니다.’ 2026년 7월1일 오후 서울 강동구 배재고 들머리에 근조 화환 10여 개가 놓였다. 한 시민은 “화환을 보낸 것은 아쉽지만, 학교는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해야한다”고 말했고,한학생은“일부야구부선수의일탈로선량한학생들까지피해를보고있다”고 말했다. 배재고야구부선수들은 6월29일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광주제일고선수들을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를 외쳐 큰파문을 일으켰다. 이는 5·18민주화운동의...

002

Article표지이야기

돌봄인력난 대책으로 정부가 꺼내든 것은 외국인유치였다. 하지만 이미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외국인들의 노동 현장은 성추행과 차별, 언어장벽,과도한 노동강도와 낮은임금 등으로 얼룩져 있다. 이직률이 압도적으로높은 건 당연하다.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돌봄을지속 가능한 전문직으로만드는 정책이 시급하다.빠른 속도로 늙어가는 한국 사회에서 돌봄 대란은 현재이자 미래다. 요양보호사는 2026년 4만3447명(건강보험연구원)이 부족하고, 2043년에는 최대99만 명이...

표지이야기

Article기적은 있었다, 그러나 드물었다

강력한 지진이 하필 약해질 대로 약해진 정부를 덮쳤다. 참사에참사가더해졌다. 2026년 6월24일 오후베네수엘라에서발생한 연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7월1일 현재 2295명까지 늘었다. 전날하루에만무너진건물더미에서주검 300여 구가수습됐다. 부상자는 1만1천여 명, 여전히 수만 명이 ‘실종’ 상태다. 지진발생일주일을넘기면서구조작업은사실상중단됐다.주검을수습하고, 신원을 확인하고, 매장하는 게 남은 과제다....

기적은 있었다, 그러나 드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