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현대차,지배구조개편절박”

“정부정책방향·투명한소유구조부합” 29일주총앞두고주주들에지지호소트러스톤자산운용‘찬성’입장밝혀

AJU Business Daily - - 첫장 - 윤태구기자 ytk5731@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이 17일 그룹 지배구조개편에대한주주들의지지를호소했다.

오는 29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 주주총회을 앞두고 전날 임영득 현대모비스사장의 입장문 발표에 이어 그룹 차원에서 지지 세력결집에총력을기울이는모습이다.

이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그룹 지배구조개편안은 완성차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투명하고선진화된지배구조로전환할수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며“소기의성과를거둘수있도록적극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기존의 사업 구조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없다는 절박한 상황 인식 하에서 추진됐다”며 “모비스와 글로비스뿐 아니라 현대차 입장에서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글로벌 경쟁이갈수록치열해지는가운데현대차가과거양적인고속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인 성장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기위해서는반드시필요한조치라는의미다.

특히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현대차와 모비스는 지속 성장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배구조 개편으로모비스는세계적인자동차 원천기술 회사로, 글로비스는 공유경제 시대핵심회사로각각발돋움하면현대차에도긍정적인요소로작용할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현대차는 완성차와 지원사업군 간빠르고 효율적인 협업 구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후속적인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글로벌선도 자동차 업체로서 지속성장해나갈방침을수립해놓은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사회 중심의 선진 의사결정시스템구축과주주환원정책강화등도약속했다

이 사장은 “현대차는 의사결정 구조를 투명화하는 경영구조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사회가 독립적·개방적의사결정시스템을 갖추고 이사회 구성원의 전문성, 다양성을 제고해 문제를 해결하는 선진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할것”이라고 말했다.

순환출자 등 규제를 해소하고 사회적 책임을 적극이행하겠다고도했다.

그는 “지배구조 개편이 완료되면 현대차그룹의4개 순환출자 고리가 완전히 해소되고 모비스-현대차-기아차로 이어지는 수직적 출자구조를 확립하게된다”며 “이는정부의정책방향과투명한소유구조에요구에도부합하는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내 대표적 독립 자산운용사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에대해 ‘찬성’입장을 밝혔다. 주총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가장 많이 내는 운용사로 꼽히는곳중 한 곳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최근 내부 위원회 심의를통해현대차그룹이발표한지배구조개편안에대해찬성하는 것이 주주이자 운용사 입장에서 훨씬 유리하다는결론을내렸다.

앞서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에이어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로 꼽히는 ISS와 글래스루이스는최근 ‘반대’ 의견을잇따라표명했다.

이원희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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