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남북국회회담가시화…한국당이관건

한국“평양서하면불참”…민주“5당모두참여성사시킬것”

AJU Business Daily - - 정치기획 - 장은영기자 eun02@

연내 남북 국회회담 개최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동참할지여부에이목이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평양에서 회담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한국당은평양에서 할 경우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기때문이다.

민주당에서는 한국당을 적극적으로설득해 5당이 모두참여하는국회회담을성사시키겠다는계획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9일 국회에서방북단 기자간담회를 열고 “방북단이(평양에) 가서 남북 국회회담을 다시 한번요청했다”고 밝혔다.

북측도 남북 국회회담 개최에 동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북측은한국에서 반대하는 야당이 있어서 우려했다”면서도 “나중에는 ‘그런 어려움이있지만 회담을 안 하지 않겠다’는 답변을했다”고 설명했다.

단 “아직 남북 국회 간 교섭이 시작된것은 아니다. 우리가평양으로 갈지, 북측에서 서울로 올지 논의가 된 게 아니다”며 “앞으로 개성 공동 연락사무소를 통해 교섭하게 될 텐데 지켜봐야 한다”고덧붙였다.

앞서 10·4 선언 11주년 기념식 참석을위해 북한을 방문한 국회의원단은 북측최고인민회의 관계자들과 만나 국회회담을 제안했다.올해는평양에서열고, 내년에는 서울에서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날짜는 11월로 제안했다.

단장을 맡은 원혜영 민주당 의원은 문희상국회의장요청이라며 “올해 중에평양에서 남북회담을 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전해달라고하셨다”고 했다.

이에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조선노동당)은 “남측 국회에서는 판문점선언비준이여러논란속에진척되지않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사실이 아니 길 바란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대의라는걸생각해야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서울에서 열리면 참석하겠다는 ‘조건부 찬성’인 상황이다.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일 “(국회회담의) 의제가 어떻게 설정되는지, 형식이 어떤지를 봐야 한다”며“원론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평양에서 실시되는 회담에는참석하기 힘들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주당은 평양 개최로 확정돼도 끝까지 한국당을 설득하겠다는 방침이다. 처음 열리는 국회회담에 한국당이불참하는 ‘반쪽 회담’을 연출할 수 없기때문이다.

국회의장 측은서울 개최도 염두에 두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는“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측이 사전 답사 차원에서 서울에서 국회회담을여는시나리오도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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