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갑질이슈…유통업계수장들,국감줄소환

홈쇼핑·편의점업계대표들국감증인으로대거채택…긴장고조점주대상갑질·식중독케이크등추궁할듯… ‘망신주기’우려도

AJU Business Daily - - 생활경제 - 석유선기자 stone@

유통업계 CEO(전문경영인)들이 10일시작한 국회 국정감사에 줄줄이 출석한다. 국회는 이들에게 최저임금 인상과 과당출점에따른편의점본사의가맹점보호대책, 홈쇼핑연계편성과송출수수료 이슈,갑질근절대책등을캐물을예정이다.

이날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와 허연수 GS리테일대표를 증인으로 요청했다. 하지만 허연수 대표가 울릉도 출장 일정으로 불참하게 되면서 조윤성 편의점사업부 대표가대신 출석했다.

편의점 3사 중 유일한 오너 출석에 부 담을 둔 회피전략이란 지적이나, 조 대표가 한국편의점산업협회장을 맡고 있어업계 사정에 더 밝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산자위는 주요 편의점 가맹본사에 대한 질의에서 최근 편의점 내 각종불공정거래 구조 개선책에 주목했다. 국감장에서는 현재 같은 브랜드가 아닌 경우 사실상 무용지물인 출점거리 제한 문제와 가맹수수료 인하, 최저수익보장제등 상생협력 방안 등이 주요 질의사항으로 제기됐다. 다만 일부 의원들은 정부가최저임금을올려놓고대기업가맹본부만옥죄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주무부처인 산업부에도대책마련을촉구했다.

조윤성 대표는 11일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감에도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그는 이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점주들의고충및가맹수수료인하요구에 대한 편의점 업계의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CU 운영사인 BGF의 서유승 상무(부문장)도 15일정무위가 진행하는 공정위 국감 증인명단에 올랐다. 그역시가맹점근접출점과최저이익 보장제 관련 문제로 질의를 받을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홈쇼핑업계 고위 임원들도 방송통신위원회가 소관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줄줄이 불려나간다. 조성구 GS홈쇼핑 대외본부장과조항목 NS홈쇼핑 부사장, 이동현홈앤쇼핑경영전략본부장은 정무위 증인으로 채 택됐다.

정무위는홈쇼핑업계의 ‘연계편성’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연계편성은 종편의 건강정보 프로그램과 TV홈쇼핑 방송이 동일 상품을 인접 시간대에 편성하는것을 말한다. 사실상광고방송과다름없지만 비교적 자유롭게 상품을 홍보하고 있어 홈쇼핑업계와 협력사 대부분이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 연계편성을제재할법적근거가없는 상태다.

식품업계와프랜차이즈본부수장들도국감장에모습을드러낼전망이다.

정무위는 오는 15일 국감에서 박현종bhc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가맹점주 대상 갑질 논란을 추궁할 예정이다. 현재bhc 소속 점주들은 본사에 납품 원가 공개와갑질중단을요구하고 있다.

같은날 복지위 국감에는유상석풀무 원푸드머스 대표가 출석한다. 최근 집단식중독을 야기한 초코케이크 사건이 다뤄질 전망이다.

12일 중기벤처부 대상 국감에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참고인으로 출석,업종 확장과 방송출연에 따른 간접광고논란에 대한 의원 질의에 응할 예정이다.이석구스타벅스코리아대표도가맹사업법 적용이 안되는 직영사업만 하는 자사전략이 소상공인의 골목상권을 위협한다는이유로증인으로출석하게 됐다.

한유통업계관계자는 “국회가 다수당이 운영하고 있다보니, 예년보다 훨씬 다양한 업종에서 많은 증인들이 채택된 경향이 없지 않다”면서 “바쁜 시간을 쪼개국감에 응한 기업인들을 그저 망신주기만하지않을지우려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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