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상공하민’

美중간선거,민주8년만에하원탈환공화상원수성…트럼프재선‘빨간불’

AJU Business Daily - - 첫장 - 김신회기자 rasko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격인 6일(현지시간) 미국중간선거에서야당인민주당이 8년 만에 하원 다수당 지위를 되찾았다.공화당은상원다수당지위를 지켰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서 2020년 재선을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만만치 않은부담을안게 됐다. <관련기사 4·5면>

뉴욕타임스(NYT)는 민주당이 하원의원 435명 전원을 새로 뽑은 이번 선거에서 과반수(218석)를 훌쩍 넘는 229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의석수가전보다 36석늘어나는셈이다.

공화당은 상원에서 약진했다. 이번 선거에서는전체 100명 가운데 35명을 새로 뽑았는데, 공화당이 전보다 2석 많은 53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다. 주지사선거에서도공화당이우세를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오늘 밤 굉장한 성공을 거뒀다.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자축했지만,의회가 ‘상원 공화당, 하원 민주당’ 구도로양분되면서국정운영에상당한부담을지게 됐다.

블룸버그는 민주당이 하원을 다시 장악하게된 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들의 분노와불만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하원승리로트럼프대통령이남은임기 2년에 극적인 변화를맞게 됐고, 심각하게 분열된 나라는통치하기가더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트럼프의재선가도에도빨간불이켜졌다고 진단했다.

7년 만에 하원의장 자리를 되찾을 공산이 커진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내일은미국에새로운날이될 것”이라며 분열이아닌화합과 초당적인 대화를 강조했다. 그러나 워싱턴정가에선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대한 민주당의 견제가 강해질것으로 본다. 펠로시 대표는 이날 따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 등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대한탄핵공세가능성도거론된다.

공화당은이번선거에서고용지표호전을비롯한경기개선을성과로 강조했다. 트럼프대통령은선거전 막바지에 반이민 정책을 강조하며 보수층의 결집을 유도했다. 반면 민주당은 사회분열 등을 문제 삼으며 여성과 청소년, 이민자 등 비주류유권자들의결집을촉구했다.

미국과 무역 마찰을 빚고 있는 중국은 이번 미국의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무역전쟁의 양상이 변화할 가능성은 낮다. 민주당 역시미·중 무역 관계가 불공정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공세에 제동을 걸이유가없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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