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에선무료피자스타들은투표인증샷

선거이모저모

AJU Business Daily - - 美중간선거 - 윤세미기자 fiyonasm@

이번 중간선거의 열기는 대선 못지않게 뜨거웠다. 좀처럼 투표에 나서지 않던젊은층에서 투표 바람이 불었고 할리우드스타들도투표독려에나섰다.

보통 대선에 비해 중간선거에 대한 관심은 낮은 편이다. 2014년 중간선거의 경우최종투표율은 36.7%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투표는 이례적인 과열 양상으로주목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찬반론자 사이에서 첨예한 대결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투표에 소극적이었던 젊은층도 이번에는 달랐다. 30대 미만 젊은층 사이에서 투표 열기는 사전투표 때부터 확인됐다. 일부 경합주에서는 18~29세 유권자들의 사전투표 건수가 4년 전에 비해400% 이상 증가했다.

전체 투표율은 51.2%에 달하면서 최소 52년 만에중간선거최고기록을갈아치울 것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예상했다. 27개 주에서는 사전투표 건수가 이미 2014년 전체투표건수를넘어섰다.

대체로 진보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할리우드 스타들도 총출동했다. 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브래드 피트, 오프라윈프리 등 유명인들이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계정을통해한표를행사하라고촉구했다.디카프리오는“우리생애가장중요한선거가될 것이다. 대통령선거보다중요하다”며 “평생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강조했다.

인스타그램에 1억1200만 명의 팔로어 를 거느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계정에 “오늘 무슨 날이지? 화요일. 아니, 오늘 뭘 하기로 돼 있지? 뭐지? 그래,오늘 투표하러 가야 해!”라고 적었다. 일찌감치 스위프트는 민주당 지지 의사를밝힌바 있다. 일부지역에서는비가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표소로 사람들이몰리면서혼잡을 이루었다.한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로 뉴욕을 포함한일부 투표소 앞에는 수백미터에 달하는긴줄이늘어서기도했다.

혹여 기다리다가 발길을 돌리는 유권자가 없도록 대기시간이 긴 투표소로는무료 피자 배달 행사도 펼쳐졌다. 이벤트를진행한투표독려웹사이트인 ‘피자투더폴(Pizza to the Polls)‘에 따르면 6일43개 주에서 576개 투표소로 1만 판 이상의피자가배달됐다.

투표소곳곳에서는크고작은 사건·사고가 보고됐다. ABC뉴스 등에 따르면 6일플로리다주한투표소에서는인근주차장에 총기를 소지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로투표소가약 40분간 폐쇄됐다.애리조나 주에서도 한 남성이 투표소 주변을촬영하고 BB탄 총을들고 다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선거를앞두고진보인사및언론사에사제폭탄이배달되는등정치적 성향에서 비롯한 강력사건이 불거져서 경계심은 더 컸다. 뉴욕시 브루클린의 한 투표소에서는 전자식 건물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투표 시작 시간이 1시간반이나 연기됐고, 일부에서는기계고장으로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다.

6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스타아미 해머는자신의인스타그램을통해중간선거투표참여를알렸다. 그의 가슴에는 “나 투표했어요”라고 적힌스티커가 붙어있다. 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방금이곳을찾았다”라고 적었다. [인스타그램 캡처]

Newspapers in Korean

Newspapers from Korea, Republic

© PressReade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