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장관“1기신도시노후열수송관관리대책마련”

백석역사고현장방문·간담회20년넘은배관긴급점검추진중순께제조업혁신전략발표

AJU Business Daily - - 뉴스 - 노승길기자 [email protected]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5일 “1기 신도시 등 1998년 이전 설치된 노후열 수송관에 대해 일주일간 긴급점검을하고, 이후 한 달간 심층 조사를 통해 정밀점검을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만나경기도고양시열수송관파열 사고와 관련, “정확한 사고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 파악된 바로는열수송관이 노후화돼 사고가 난것으로 추정된다”며이같이말했다.

지난 4일 오후 8시 41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가관리하는 850㎜ 열수송관이 파열, 80도이상의 뜨거운 물이 인근 도로 등에 쏟아졌다.

이 사고로 손모씨(69)가 차량 뒷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23명이 화상 등으로 다쳤다. 또일산동구백석동과마두동 일대 3개 아파트 단지 2861가구에는열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밤새 추위에떨었다.

지역난방공사가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 5일 오전 7시 55분께 임시 복구됐지만 완전복구까지는 4∼5일 더 걸릴 전망 이다.

성 장관은 “오늘 아침에 사고현장을다녀오고 안타깝게 사망하신 분께 조의를 표하고 돌아왔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사상자·부상자가발생한것에대해안타깝게 생각하고, 밤사이추위를겪었을주민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어 “사고가 난 열 수송관은 설치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열 수송관으로,이번사고를계기로일주일내긴급점검을 실시하고 문제가 되는 배관에대해한달간정밀점검을실시해체계적인대응방안을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긴급점검의 주요 대상은 1998년이전에 설치된열 수송관으로, △일산 △ 중동 △산본 △평촌 △분당 등 1기 신도시에매설된열수송관이다.

현재설치한지 20년이 넘은열수송관의 총 길이는 686㎞로, 지역난방공사가관리하는 열 수송관(2164㎞)의 32% 수준이다.

산업부는 20년 이상 장기사용 열 수송관에 대해 일주일간 열화상진단 등을통한 긴급 점검을 하고, 이후 한 달간 △관로의 구조 분석 △상태 추이 분석 등을 통해 위험예상구간 조기 교체공사를시행하는 등 종합관리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밀점검이후대응방안을마련, 배관교체 등 필요한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한다는방침이다.

성 장관은 피해 복구와 관련, “사고피해복구와 보상, 지원등은 지역난방공사와 협의해서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관계부처 협업을통해제조업관련대책을시리즈로 마련해 12월~내년 1월에 걸쳐발표할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이달중순께자동차부품산업대책과제조업활력제고및혁신전략을발표·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내에 중소기업이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보급을 대대적으로 확대, 생산성혁신을촉진하는것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방안도마련한다는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사업육성을 위해 내년 초수소경제 로드맵, 재생에너지 경쟁력 강화방안등을차례로추진한다.

5일 오전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전날 저녁 발생한지역 난방공사 온수 배관 파열 사고와 관련해 작업자들이복구작업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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