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버스로1시간…쇼핑·놀이·힐링이만나다

르포롯데프리미엄아울렛기흥점 유통업계최초실내서핑장·숲모험놀이터등힐링공간에과감한투자해외명품·리빙300개브랜드탄탄…그린뷰레스토랑·펫파크도확충

AJU Business Daily - - 생활경제 - 용인=석유선기자 [email protected]

“승우야, 그만 놀고 어서 쇼핑하러 가자~춥지도 않니?”한파주의보가내려진 5일 오전 9시 서울 을지로에서 버스로 1시간여 만에 도착한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의 롯데프리미엄아울렛기흥점.주차장을 지나 아울렛 초입인 1층에들어선 ‘숲모험 놀이터’에는 추위도 잊은채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이 제법 됐다.쇼핑이 급한 엄마의 마음도 모른채 아이들은 야외 놀이터를 떠날 기미가 없어보였다.

부지면적 15만㎡(4만5000평), 연면적 18만㎡(5만3000평), 영업면적 5만㎡(1만5000평) 규모의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를 표방한 롯데아울렛 기흥점은 여느아울렛과 달리 힐링·놀이공간에과감한투자를 했다.앞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660㎡(200평) 규모의 숲모험놀이터는롯데가약 8억원을 투자해 직접 만들었다. 바닥전체에 우레탄을 깔아 안전성을높였고대형인공 트리·그물놀이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그물은 강철보다 튼튼한 특수 재질로 사고 위험을 덜었다.

롯데는 유통업계 최초로463.4㎡ (140평) 규모의 실내서핑숍인 ‘플로우하우스(Flow house)’를 설치, 20억원을 투입했다. 이날 플로우하우스에서는전문 외국인 서퍼가 시연했는데, 1분 동안 쏟아지는 11만3000톤의 물과시속 27㎞ 속도의인공파도가실제바다 서핑을방불케 했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발된 ‘플로우라이더(Flow rider)’란 서프 시뮬레이터를 통해 바다 서핑,스케이트 보딩, 스노우 보딩을 혼합한하이브리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해외명품부터 리빙까지 300여개 브랜드 구성도 탄탄하다. 코치, 마이클코어스 등 해외 명품 브랜드부터 타임, 마인, 시스템, SJSJ 등 국내 유명 브랜드부터 영캐주얼, 스포츠·골프, 유아동, SPA브랜드와 식음료 F&B 브랜드까지 풍부하다. 그동안 주변에 마땅한 대형 쇼핑몰이 없었던 용인 지역민과 동탄, 수원지역 내 250만명의 수요를 충분히 커버할 규모다.

대형 아울렛인 만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나이키 팩토리’ 매장이 들어섰다. 지하 2층에 2000㎡(600평) 규모로 농구,축구, 조던, 우먼, 러닝, 키즈등나이키풀라인을만날수 있다. 또한세계최초로 2년차 이상 이월상품을 취급하는 ‘라코스테 팩토리’ 매장도선보인다.

골프 8학군인 용인 지역 특색을 살린다양한 골프 상품군도 강점이다. 골프용품전문체험형매장인 ‘골프존 마켓’에선300인치 커브드 ‘와이드 스크린 골프룸’을갖췄고원포인트레슨도가능하다.

또 유통사 최초로 해외 캠핑용품 직수입 편집숍인 ‘엘큐엘(Le Quartier Latin)’을 선보였다. 엘큐엘에선 일본 대표 건축가 쿠마겐고가 디자인한 이동형하우스인 ‘주바코’를 국내 최초로 만날수 있다. 아울러 명품, 잡화 등을 직접 소싱하는 OPS(Off Price Store) 매장인 ‘롯 데탑스(TOPS)’가 330㎡(100평) 규모로지하2층에 입점했다.

힐링 공간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하1층쇼핑몰내부에층고 23m, 영업면적 340㎡(103평) 규모의 ‘피크닉가든’은 마치 폭포 속에 있는 느낌을 준다.천장에서부터 아래로 10여개의 ‘미디어파사드’가장관을연출한다.

또한 132㎡(40평)에 달하는 휴식 공간인 ‘힐링라운지’를 만들어고객들이자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유통사최초로중고서적전문 ‘예스24’가 북카페처럼 마련돼 코리아 CC 조망을 보면서 차한잔과 함께 독서를할수 있다. 1층 외부엔 롯데백화점이 기획하고 롯데푸드와 함께 개발한 로스터리 카페 ‘온드(ONDE)’도 첫선을 보인다.

반려견과 함께할 공간도 있다. 660㎡(200평) 규모의 ‘펫파크’ 뿐만 아니라 자연경관이보이는우수한 그린뷰(Greenview)조망의 레스토랑, 카페 등 유명F&B(식음료) 공간을대거확충했다.

정문에 들어선 유럽 정원 양식의 돔조형물인 로툰다를 설치한 ‘로툰다 광장’과 조경을 비롯해 동화 속 피노키오를 조형물로 구현한 ‘피노키오 광장’ 등은 이탈리아 피렌체를 모티브로 디자인돼, 유럽 한복판에서 쇼핑하는 기분이든다.

노윤철 롯데아울렛 영업본부장은 “아울렛 기흥점 주변의 자연 경관이 뛰어난점을 이용, 기존과차별화된콘텐츠를갖춘 자연친화형 아울렛으로 설계했다”면서 “평일 연간 500만명 방문이 예상되며오픈 1년내 4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시계방향으로롯데프리미엄아울렛기흥점의‘피노키오 광장’, ‘숲모험 놀이터’, 서핑숍 ‘플로우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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