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계열사인사도‘성과주의·미래먹거리’

디스플레이부사장2명­승진… OLED사업집중SD­I,차세대리더발탁…삼성전기,첫여성임원

- 김지윤기자 jiyun5177@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등삼성전자계­열사들도6일 일제히정기임원인사를­단행했다.

지난해 그룹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자율경영’ 방침에 따라 계열사별로 인사를 하되, 전자 부문 계열사들은 같은 날 승진 명단을 발표하면서이른바 ‘소그룹 체제’를 공고히 한것으로풀이된다.

특히 이들 계열사는 모두 이번 인사를통해 ‘성과주의’와 ‘미래 먹거리발굴’에방점을찍었다는평가­다.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2명발탁… ‘OLED사업집중’

삼성디스플레이는 김태수·백지호 전무를부사장으로 승진시킨 것을 비롯해 전무5명, 상무 12명, 마스터 2명, 전문위원(상무급) 1명 등 총 22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특히 신임 부사장 2명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는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을이끌어온 인물들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이들­을앞세워업계 ‘퍼스트 무버’로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나간다는방침이­다.

신임 김태수 부사장은 OLED사업부 개발실장으로서 플렉시블 OLED기술의 성능 차별화를 포함해 핵심요소기술 개발을 주도한 성과를 인 정받았다. 신임 백지호 부사장은OLED사업­부 전략마케팅 팀장으로서 모바일 시장 내 OLED 제품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전장 등 신시장을개척한점이평­가에반영됐다.

이외에 기술력 강화와 연구개발(R&D)에 집중하기 위해 김덕회, 송승용을신임마스터로­발탁했다.

◆삼성SDI, 차세대리더발탁… ‘사업경쟁력강화’

삼성SDI는 부사장 1명, 전무 3명,상무 11명 등총 15명의 임원승진자 를 발표했다.

삼성SDI는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바탕으로 전문성, 도덕성, 리더십을종합평가했다­고설명했다.

전사 동반성장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할 김완표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올해 삼성SDI의 실적개선을 이끌어온 송호준·이재경·허은기상무가전무로올­라섰다.

또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고주영·김성만·김윤태·김재경·김헌준 등 11명이상무로승진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기능별 전문성 확보와 젊고 역량 있는 차세대 리 더의 과감한 발탁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직 분위기를 쇄신할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첫여성임원배출… ‘미래준비박차’

삼성전기는 연구개발, 기술, 마케팅, 제조 등 주요 부문에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고르게 승진자를 배출했다. 특히 각 분야 최고의 전문성과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현장 중시’와 ‘실행력을 통한 가치창출’, ‘미래준비’를 주도할 수 있는 우수 인재들에집중했다고 회사측은전했다.

이번 인사에서 강사윤·김두영 전무가부사장으로, 이태곤·조국환·조태제상무가전무로승­진했다.

특히 올해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여성 임원이 나왔다. 이정원 상무는재료·센서 소자개발및기술 기획을담당하면서 개발 전략 수립과 융복합 개발 과제 선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5G(세대), 자율주행, 인공지능(AI)과 같은 산업변화 속에서 기존 주력사업 및 신사업 경쟁력을 높여 최고의 글로벌 전자부품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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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부사장 백지호부사장 김완표부사장 강사윤부사장 김두영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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