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이마트주차장에초고속­전기차충전소

성수·킨텍스·광주광산등6개점20­22년전지점2200­면규모설치모빌리티존­서비스로공유경제확산

- 박성준기자 kinzi312@

이마트의 주차장이 새로운 공유경제의 플랫폼으로 재탄생한다. 과거 대형마트의 주차장은 고객의 접근성에만 초점을 맞췄지만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전환기에 착안해 고객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공간으로발전시­킨다는구상이다.

이마트는 교통관리 시스템 업계 1위기업인 ‘에스트래픽’과 협업해 6일 이마트 6개점에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인 ‘일렉트로 하이퍼 차저 스테이션(Electro Hyper Charger Station)’을 구축한다. 주차장은 셰어링카 등 제반시설을 통합한모빌리티존으로­첫선을 보인다.

점포는 서울 이마트 성수점과 킨텍스점(이마트타운)을 비롯해 광주 광산점,제주점, 신제주점, 일렉트로마트 논현점등이다. 충전기는 각 점포당 16~18기가 설치된다. 단 논현점은 점포의 사정상 1기의충전기만설치됐­다.

이어 이달 24~28일에는 수원 광교점과 죽전점에 플래그십 충전소 격인 ‘시그니쳐형’ 일렉트로 하이퍼 챠져 스테이션을 연다.

이마트는 향후 4년간 매년 30개점 이상씩 늘려나가 2022년까지 전점에 총2200면(1면=차량 1대 주차공간) 규모의초급속충전소를­세울 계획이다.

이마트는 할인마트의 주차서비스 외2020년 이후부터 신세계그룹사 영업매장 전반으로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또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SSG페이와 연동시켜 간편결제서비스를운영­할예정이다.

아울러 이마트 주차장의 접근성과모객파워를 살려 모빌리티존을 동시에운영한다. 모빌리티존에서는 셰어링카,렌터카, 시승센터 등 관련 서비스도 확대한다.

우선이마트는셰어링카­업체인 ‘딜카’, ‘쏘카’와 협업해 셰어링카를 빌리고 반납 할 수 있는 거점을 올 연말까지 64개점,내년까지 총 100개점으로 확대한다. 셰어링카는 1일 이상 차를 빌리는 렌트와달리차량을시간­이나분단위로잘게쪼개 여러 사람이 나눠 쓰는 대표적 공유경제 서비스다.

이마트는 현재 서울권 9개점(성수점,마포점 등)을 비롯해 수도권 34개점, 지방 대도시 16개점 등 50여개점에 딜카픽업존설치를완료­했다.

뿐만아니라수입차를중­심으로한렌터카 서비스인 ‘마이슈퍼카’ 서비스도 연내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주차장 일부를 전기차 ‘전시 및 시승센터’로활용, 이르면연내시작할예정­이다.

김홍기 이마트 법인영업팀장은 “충전소를 기반으로 한 셰어링카, 렌터카,전시·시승센터를 비롯해 간단한 전기차 정비 및 세차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모빌리티존’을 구축해 공유경제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 6일 이마트 성수점 주차장 5층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에서 모델들이전기차충전을­시연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제공]
6일 이마트 성수점 주차장 5층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에서 모델들이전기차충전을­시연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제공]
 ??  ??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원테이블’ 6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식품관에서 직원들이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원테이블’ 신제품 3종을 소개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프리미엄 가정 간편식(HMR) ‘원테이블(1 TABLE)’의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고 6일밝혔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원테이블’ 6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식품관에서 직원들이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원테이블’ 신제품 3종을 소개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프리미엄 가정 간편식(HMR) ‘원테이블(1 TABLE)’의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고 6일밝혔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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