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파생상품제도권금융시장편입급물살
3분기CME선물거래2배급증나스닥도내년상반기선물출시中거래소OKEx파생상품선봬
비트코인 파생상품이 속속 출시되는등 암호화폐가 제도권 금융시장에 빠르게 편입되고 있다. 성공 여부는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암호화폐가 제도권에 편입되는 것만으로도 투자자들에게 신뢰를줄 수 있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전망이다.
6일 암호화폐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선물옵션 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 소(CME)에서 올 3분기 비트코인 선물상품의하루 평균거래량은 5000건 정도였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41%, 연초 대비 2배이상늘어난 수치다.
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는 지난해부터 비트코인 선물상품 거래를 시작, 제도권 금융시장에 안착한다는기대감을불러일으키고있다.
나스닥에서도 내년 상반기 비트코인선물출시를준비하고 있다. 현재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고민 중이다.
SEC가 비트코인 ETF를 허락하면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ETF를 통해 비트코인에 간접적으로투자할수있기때문에암호화폐 시장에 ‘대형 호재’로 작용할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자체에서도 암호화폐와 연동된 파생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계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이엑스(OKEx)가 11일 내놓는파생상품은 만기가 없어장기보유가 가능하고, 본인 자금의 최대100배까지 투자할 수 있는 레버리지를제공한다. 비트코인으로 선물거래가 가능해 주식처럼 공매도(숏 베팅)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