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자유로워진일상…성큼다가온스마트시티

삼성전자케어·에어·리테일3종공개…연내출시예고LG전자클로이수트봇첫공개…로봇사업본격화밝혀삼성뉴빅스비·LG씽큐등IoT기반다양한AI솔루션

AJU Business Daily - - NEWS - 라스베이거스(미국)=김지윤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1일(현지시간) 폐막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9’는 인공지능(AI)과 5G(5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등을 기반으로 하는‘스마트시티’가 성큼 다가왔음을 보여줬다. 개리 샤피로 소비기술협회(CTA) 회장은 “CES는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고 전 세계 삶을 개선하기위한혁신의힘을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특히 CES 2019에 참가한 글로벌 전자업계는 상업용 로봇과 각종서비스 로봇을 대거 선보이며, 로봇과 공생하는 미래사회를 선보였다. 또AI와 IoT를 기반으로 집, 사무실, 차량을 넘어 도시 전체에까지 새로운라이프스타일을제공하게될것임을시사했다.

◆로봇시대본격개막

국내양대 가전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로봇’사업에 본격 진출할 것을 선언하고 청사진을 내놨다. 글로벌 정보기술(IT) 최강자인양사의로봇사업진출선언은향후로봇시장의성장가능성을 짐작하게 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케어, 에어, 리테일’로 구성된삼성봇 3종을 공개하며연내출시를 예고했고, LG전자는 가정용, 상업·공공용, 산업용, 웨어러블, 엔터테인먼트 등 5대 축으로 로봇사업을 전개할예정이라고 밝혔다. 또삼성전자와LG전자는 각각 고관절·무릎·발목 등에 착용해 걸음을 돕고 통증을 줄여주는 보조 로봇 ‘GEMS’와 허리근력을지원하는 ‘LG 클로이 수트봇’을 처음으로선보이며 ‘웨어러블(입는) 로봇분야’에서의치열한경쟁을예고하기도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고령화되는 우리 사회에서 로봇의중요성이점점커지고있다”고 짚었다.

이외에도 애교를 부리는 ‘애완로봇’과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육아로봇’ 등실생활에적용가능한다양한로봇들이소개됐다.

소니는머리를쓰다듬으면 ‘왈왈’ 짖고, 실제강아지처럼손바닥을맞추기도 하는 강아지 로봇 ‘아이봇’을, 싱가포르 GT그룹은 음악에 맞춰춤추고, 다양한언어를구사해번역봇으로활용할수도있는 ‘GT원더보이’로관람객의눈길을끌었다.

중국 링테크의 ‘루카’ 로봇은 카메라와 앞에 놓인 책 페이지를 인지한 뒤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고, 국내 한글과컴퓨터가 공개한 로봇‘로벨프’는 ‘어린이 말동무’ 기능을 갖춰 아이들의 얼굴을 인식해 먼저말을걸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는 서비스용 로봇이 대거 등장했다”며“상업용과 달리 서비스용은 아직 태동하는 단계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 해우리일상을바꿀것”이라고 말했다.

◆미래가전등장… AI로더자유로워진일상

이번 CES에서는 AI·IoT를 기반으로집내부와밖에서소비자의일상을더자유롭고풍성하게해줄다양한제품과솔루션이소개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새 AI 솔루션인 ‘뉴 빅스비’와 ‘LG 씽큐’를기반으로다양한시나리오를선보였다.

삼성전자는집안에서의변화를가져올 대표제품으로 ‘패밀리 허브’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음성인식에 직관적인 스크린을 더했다. 오늘의날씨를질문하면음성과함께시간대별날씨그래프와이미지를제공하고, 인근의맛집을검색하면식당리스트와 이미지, 평점을스크린에띄워한눈에확인할수 있다. 스마트 TV는 사용자의취향을 분석하고, 어제본 채널도 기억한다. 집 안과 밖의 연결도 강화했다. 삼성의 차량용‘디지털 콕핏 2019’는 뉴 빅스비로 연결성이 강화돼 차 안에서 집 안의스마트기기를 쉽게 조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갤럭시 홈’을 통해 집에서도차량의주유상태나온도등을쉽게제어할수 있다.

LG전자는 집, 자동차, 로봇등모든제품과공간을연결해단순한명령 인식을 넘어 사용자의 주변 환경과 제품, 사용 습관과 상태에 맞춰최적의솔루션을제공한다는계획을 내놨다.지금까지시장에상용화된 AI 가전제품은사용자의음성이나명령에반응해동작하거나사용자가원하는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도에 머물러 있었다면 상황에 맞는서비스를학습해사용자와대화를할수있는 형식이다.

예를들어 AI 세탁기는사용자의음성명령에따라자동으로움직일뿐아니라제품에문제가생겼을때조치방법을알려주고서비스센터로연결해 수리 예약도 도와준다. 필요한 소모품이 발생하면 사용자에게바로알려줘구매할수있도록주문을도와준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도 TCL, 창홍, 하이얼, 콘카 등 여러 제조사가 공통적으로 ‘스마트홈’ 전시관을 마련하고 음성명령으로 구현되는가전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밖에도 가전업체는 좀 더 완벽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외부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마트 TV에 아이튠즈등의서비스를탑재하며애플과협력할것을밝혔으며, 양사를 비롯해 많은 제조사들은 아마존, 구글 등의 AI 음성인식 솔루션을 채택했다. 업계관계자는 “단순 음성명령을수행하는것에서나아가개개인에맞춰사물이능동적으로움직이는미래가전으로스마트시티 구현에한발 더 다가섰다”며 “외부와의 협업도 확대돼 자사 제품뿐아니라타사가전까지제어하는시대가본격화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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