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고효율태양광으로올국­내시장1위굳힌다”

親ENERGY기업 ➋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유재열상무“누적10만가구에태양­광모듈공급할듯”

- 박경은기자 kyungeun04­11@

“올해 국내 태양광 업계에서 1위 자리를 공고히 해 국내시장 저변 확대에힘쓸 계획이다.”

유재열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큐셀부문영업및­사업총괄상무가최근 기자와 서면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상무는 “국내 태양광시장이올해도견­조한성장세를보일것으­로 예상된다”며 “고효율 제품판매에 집중하고, 영업네트워크를 다변화해 독보적인 지위를 지켜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지난해 11월 한화큐셀코리아가 한화첨단소재에 흡수합병되며 공식 출범했다. 2017년 국내 태양광 모듈(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가 모이는 설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지난해까지 국내 약 8만3000가구에 주택용 모듈 및 시스템을 공급했다. 유 상무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누적 총 10만가구에 모듈을 설치하게 된다”며 “명실상부한 업계 1위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상무로승진한유상무는­모듈판매부터일반인대­상모듈 대여 및 보급, 대형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EPC(설계·조달·시공)사업까지한화그룹의국­내태양광사업전반을책­임지고 있다.

유상무는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업계 1위비결에대해 ‘뛰어난 기술력’이라고 답했다.

그는 “자사는 독일에 있는큐셀 R&D(연구개발)센터와 협력, 세계태양광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정한 국제 표준품질 기준의 두세배가 넘는 엄격한 테스트를통해제품품질­과신뢰성을높이고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19만㎡, 축구장 26개 면적)를자랑하는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충북 진천공장은 인력 최적화와 경영및 생산 효율화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구현했다.

태양전지(태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장치)의원재료인 ‘웨이퍼’ 입고부터모듈출하까지 전 공정이 자동화돼 일 평균 220만장의태양전지­가생산되고 있다.

유상무는올해 역시 국내 태양광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갈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외부적 위험요소가 많았던 지난해에도 국내시장이정부의친재­생에너지정책효과로안­정적인성장세를보였다”며“올해도 주택및상업시설의태양­광발전설비설치가 확대되고, 대형발전소건설또한다­수진행될것”이라고 했다.

지난해국내태양광시장­은미국정부의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과중국정부의태양­광보조금축소등으로역­성장을우려하는목소리­가 많았으나, 지난해 3분기 기준태양광설치량이 1400MW(메가와트)에 육박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가 2016년 기준 7%에 불과했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발표했기때문이­라는분석이지배적이다.

유상무는최근수요가빠­르게늘고있는고효율제­품사업에주력하고,일반인을대상으로태양­광사업을확대한다는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자사의 최고효율 제품인 ‘큐피크 듀오’(Q.PEAK DUO)는 심지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부족 현상을 겪었다”며“고효율 제품을경쟁력있는가격­에공급할수있도록전사­적차원에서제품생산능­력과공급안정성을높일­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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