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 전달보다 1000억 감소. 이자수익·서민자금공급 어려움.

지난달가계대출증가액전달보다1000억원감소카드론등모두포함…기존대출있으면한도줄어2금융사이자수익·서민자금공급에어려움호소

AJU Business Daily - - 첫장 - 전운기자[email protected]

2금융권 대출도 한풀 꺾였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시범운영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때문이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부터 2금융권에도 DSR 본격적용함에따라이같은추세는지속될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2금융권의 지난해 12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1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000억원 축소됐다. 1년 전 같은 기간(1조9000억원)에 비해서는 7000억원 줄었다. 기타대출은 1조7000억원 늘었으나 주택담보대출이 6000억원 감소했다. 연중 증가액은 14조6000억원으로전년 수준(31조7000억원)에 비해절반수준이다.

상호금융권이 12월 중 8000억원 증가해전년동월대비 3000억원 감소했고, 보험권은 7000억원 증가해같은기간 4000억원 줄었다. 저축은행도 1000억원 증가해전년 동월대비 3000억원 늘었지만, 전월 대비해서는 2000억원 감소했다. 특히여신금융사는 5000억원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000억원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전월 대비 5000억원나 줄어들었다.

이같은 증가율 감소는 올해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시중은행에서 만시행되던 DSR을 2월부터제2금융권에도도입되기때문이다.

DSR 규제는 작년 10월 말부터 시중은행을 시작으로 강화됐다. DSR은 모든 금융권 대출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연소득 대비 얼마인지를 감안해대출을관리하는지표다.

주택 담보 대출 외에 마이너스통장을 포함한 신용대출, 비주택 담보대출등다른대출의이자를포함한연간원리금상환액까지부채로간주해 여신 여력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소득에 비해 빚이 많은 사람은금융사에서돈을빌리기가어렵게된 것이다.

저축은행 및 여신금융사 대출(카드론‧현금서비스‧자동차할부)까지도모두포함되기 때문에, 기존대출이있는사람은대출한도가줄어들수밖에 없다.

실제로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보면 올 1분기 종합대출태도지수가 저축은행 –17, 신용카드회사 –6,상호금융 –38, 생명보험회사 -13 등모든업권에서대출심사를강화할것으로조사됐다.

대출행태 서베이는 한은이 199개 금융기관을대상으로 대출태도 동향과 전망을 조사한 것으로 -100에서 100 사이 숫자로 표시한다. 전망치가 마이너스이면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금융기관이 완화하겠다는곳보다많다는뜻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 규제에 따라 2금융권 증가세도 한풀 꺾이고있는 상황”이라며 “2금융사들의 이자 수익과 서민 자금 공급에 어려움이많을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13일 한행인이서울한은행대출금리안내현수막앞을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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