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만가구 공적임대 5개년 공급 첫단추. 신혼부부·사회초년생 주목.
서울시, 8만가구공적임대5개년공급올해첫단추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위해지속발굴계획
서초·노원·강동구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속속 들어선다. 유동인구가 많은 관심지역에 들어서는 ‘역세권 청년주택’이어서 공급대상인 신혼부부, 사회초년생,대학생등실수요층의주목을끌고 있다.
13일 서울시와건설업계에따르면시는지난 10일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 인근 노원구 공릉동 617-3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청년주택을짓는내용의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을고시했다.
노원구에건립되는첫역세권청년주택으로,건축심의와허가를거쳐올해 6월착공하고 2021년 7월 준공및입주를진행할 계획이다. 공공임대 74가구, 민간임대 196가구로 구성된다. 지하 1층엔 지역주민이 함께이용하는커뮤니티시설이,지상 1∼2층엔주민편의시설이들어선다.
서울시는같은날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인근에청년주택을짓는내용의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도고시했다.이에따라현재주유소가있는천호동458-3번지 외7필지에는‘천호역역세권청년주택’이건립된다.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2층~지상 15층, 공공임대 50가구를 포함해 총 223가구로 구성됐다. 지상 2층에는 전용면적 153㎡ 규모의공공청사 공간을 조성, 민간사업자가 강동구에 기부채납해 청년들의취업을 돕는 ‘(가칭)창업·취업센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착공에들어가 2021년 하반기입주가 목표다.
앞서 이달 8일에는 서초구에서 처음으로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역세권청년주택에대한건축허가가났다.
서초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1997년에 건립된 골프연습장을 철거하고지하4층~지상 12층규모로들어선다.지하4층∼지하2층은주차장,지하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3∼12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공급가구수는공공임대68가구,민간임대212가구등총 280가구다.
역세권청년주택은만 19세 이상만 39세 이하무주택자인청년과신혼부부등에게우선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지하철·국철 역등의승강장으로부터 350m 이내역세권에지어진다.서울시가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건설자금지원등을제공하면민간사업자가짓는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통해5년(2018~2022년)간 역세권 청년주택 8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 첫째로 사업계획이 결정된 태릉입구역 역세권청년주택을 시작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를 위한역세권청년주택을지속발굴·공급한다는계획이다.
류훈서울시주택건축본부장은“서울시는 중앙정부와긴밀히협력해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통해역세권청년주택을 비롯한공공주택공급을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