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모르면무능,알면파렴치‘모무알파’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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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목선과국가위기관­리시스템

▶북한인 4명이 탄작은목선이슬그머니­삼척항으로 들어왔다. 군당국은 “목선높이가당시 1.5∼2m 파고보다낮아레이더로­발견할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현재 우리 군경 장비로 작은 목선을 일일이 가려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본서해안 역시 북한 어선 표류 때문에 골치다. ▷이런 가운데 “정신적 대비태세”를강조한 정경두 국방부장관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국가위기관리를 총괄하는청와대의 모무알파다. 국가안보, 위기상황에서 군과 해경, 통일부, 국가정보원 등을 유기적으로 컨트롤해야 하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는 제대로 기능했는가? ▷윤도한국민소통수석은“귀순 보도나가선안 됐다”며 뒷북, 고민정대변인은 “은폐는 없었다”는 말만 되풀이. 위기관리센터가 잘 작동했는지 모르면 무능, 잘 안돌아갔던사실을알고­도가만있으면파렴치다. ◀

 ?? [연합뉴스] ?? 폐쇄회로(CC)TV에 잡힌, 삼척항부두에접근하는­북한 목선(원안).
[연합뉴스] 폐쇄회로(CC)TV에 잡힌, 삼척항부두에접근하는­북한 목선(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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