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종로에도 파트너스퀘어…“마음껏창작하세요”

디자이너·공방사업자특화제작공­간…소상공인상생확대네이­버“지역취업률3%증가효과”…연내홍대·상수오픈

- 강일용기자 zero@

네이버가소상공인들을­위한넷째파트너스퀘어­를열고상생을위한노력­들을공개했다.

네이버는 서울 종로구에 스몰 비즈니스(소상공인)와 창작자를 위한지원 공간 ‘파트너스퀘어 종로’를 19일 개소했다. 파트너스퀘어 종로는서울 역삼, 부산, 광주에 이은 네이버의 넷째 소상공인 지원 공간이다.네이버는 연내 서울 홍대와 상수 지역에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파트너스퀘어’도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파트너스퀘어가 사업자와 창작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인 반면, 파트너스퀘어종로는디­자이너나창작공방사업­자가자신만의상품을자­체제작할수있는 ‘스몰 메이커스’ 전문공간으로운영된다.

이를위해창작과실습을­위한 11개 스튜디오, 창작자가다양한시도를­할 수 있도록 디자인·아이디어 관련 서적, 패브릭이나 우드 같은 소재 샘플을 볼 수 있는 ‘디자인 라이브러리’, 메이커스를 위한 전용 업무공간 ‘오픈형 데스크’등을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자상한(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1호로 선정된네이버의파트너­스퀘어에서영감을받아 중소기업부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드림스퀘어 같은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소상공인의 온라인화와 스마트화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파트너스퀘어­운영에따른성과도함께 공개했다. 파트너스퀘어에서 교육을 받은 사업자의 월 평균 매출이 파트너스퀘어 광주 기준으로일반사업자보­다 670만원 더 높았다.

20·30대 청년층 고용 증가 효과도 눈에 띌 정도로 나타났다. 국민대김종성 교수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파트너스퀘어 설립과 해당 지역청년층 취업 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스퀘어 부산’ 설립후 2년 동안평균 취업자 수가 3% 늘어났다. 지역청년 취업자가 약 1만7000명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광주 역시 ‘파트너스퀘어 광주’ 설립 후 1년 동안 평균 취업자 수가 1.7% 늘어났다. 약 4500명수준의고용­창출효과가 있었다.

네이버는올해 11월 다섯째와여섯째파트너­스퀘어를홍대와상수에­설립할 예정이다. 홍대·상수 파트너스퀘어는 창작자를 위한 전문 공간으로 세워진다. 일곱째 파트너스퀘어인 대전 파트너스퀘어 설립 시기는아직 미정이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을이용해이용자에­게주변장소를추천해주­는서비스 ‘스마트 어라운드‘도 소상공인들에게지속적­으로제공한다는방침이­다.

추영민네이버창업성장­지원TF리더는“네이버의 AI 추천서비스 ‘스마트 어라운드’가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에게도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어라운드는 키워드 검색보다 골목 상점의 전환율(특정 장소 방문을 위한 행위)이 매우 높다. 길찾기는40배, 전화는9배 더높은것으로조사됐다”고 말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온라인에서 클릭 한번으로 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하고, 이를통해새로운성장의­기회가만들어질수있도­록돕는것이 네이버의 강점”이라며 “네이버는 다양성과 역량을 갖춘 소상공인이디지털 플랫폼을활용해새로운 부가가치와 더큰경제적효과를만들­수있도록기술과데이터­를지속적으로지원할계­획”이라고 말했다.

 ??  ??
 ??  ??

Newspapers in Korean

Newspapers from Korea, Repub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