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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겨울바다·가족의따뜻함…나도모르게‘찰칵’

국제문화관광도시영종­도멋과아름다움4개부­문공모대상수상나기환­씨“겨울바다에비친가족들­찰나담아”최우수상황규호·명소부문강성곤·자유부문최재혁선정

- 전성민기자ball@

명소에서 가족, 친구들과함께만든추억­은‘영종도의 하루’를 특별한날로 만들었다.다채로운‘영종도의 하루’는 눈이부시게아름다웠다.

사진공모전 ‘영종도의 하루’ 시상식이 19일 오후 인천광역시중구에위치­한메가박스영종내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184’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아주경제와 동방성이 주최했고 예스코리아(YESKOREA)가 후원했다. 이번 공모전은 바다와 하늘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국제문화 관광도시 영종도의 알려지지 않은 멋과 아름다움을발견하고널­리알리고자하는취지로­기획됐다.

프로사진작가들이아닌­일반인들을대상으로영­종도의 명소, 음식,가족(愛), 자유사진4개분야로세­분화해공모전을진행했­다.

최종인 상명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학과 교수, 노재덕 MPR 대표(전한국사진기자협회 회장), 이춘희 예스코리아 실장, 김세구 아주경제 사진팀 부장,남궁진웅아주경제영상­팀팀장이공모전심사를­맡았다.

심사진은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가치보다는 사실성을 바탕으로 현장중심의주제에충실­한작품을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공모전의 성격상 포토샵을 통해 인위적으로 합성하거나 과장된 색감으로 현실을왜곡시킨사진들­은선정에서 배제했다. 전체 639점의 응모작중에서 음식사진 부문은 응모작이 부족했고 맞는 작품이 없어 당선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대상(1명)은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3명)은 상금 50만원, 우수상(3명)과 가작상(3명)은 상금20만원을 수상했다.

영예의 대상은 ‘가족’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공모한 나기환씨가 차지했다.심사위원장을맡은최종­인교수는“전체대상을수상한나기­환씨의 ‘가족’은 서해 바다의 석양을 바라보며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는 한가족의아름다운 정경을 짜임새 있는 구성과 색감으로 잘 표현한 수작이다”고높이평가했다.

나기환씨는 “을왕리 해수욕장을거닐다광경­을보고순간나도모르게 사진을 찍었다”며 “일몰이었는데 여행하는 한 가족을 보면서 나의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지난 12월의 겨울바다는추웠지만가­족의따뜻함이느껴졌다.사진속가족분들께감사­드린다”고고개 숙였다.

최우수상가족부문에는 ‘뭘 찾고 있니’(황규호), 명소부문에는‘영종하늘정원’(강성곤), 자유사진부문에는 ‘집으로’(최재혁)가 선정됐다.

최종인 심사위원장은 “‘뭘 찾고 있니’는 갯벌에서 게를 찾으며 장난을치는형제의자연­스러운포즈와표정이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사진을 찍은 황규호씨는 “목적지를정하지 않고 가족 나들이를 떠났는데, 우연치 않게 왕산해수욕장으로가게 됐다.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바닷물이 빠져갯벌에서 맘껏 놀 수 있었다. 영종도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들이 앞으로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상금으로 아이들 장난감을 사주겠다”며환하게 웃었다.

우수상은 ‘반추’(배영수), ‘미지의 행성탐험’(안동철), ‘선녀해변의 아침’(이병규)이 차지했다.창의적인작품을낸안동­철씨는“운염도에서일몰때찍은 사진이다.평소에패턴에대해관심­이많다”고 말했다.

가작상은 ‘바닷가의 왈츠’(장비오), ‘정서진에서 바라본 영종도 풍경’ (김재은), ‘을왕리의 청춘들’(김범용)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각 부문 우수상과 가작상을 수상한 여섯 작품들도 대상과최우수상에견주­어손색이없다고평가했­다.

최종인 위원장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름다운 작품으로 영종도의새로운 모습을 보길 기대한다.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모든 공모전출품자분들께따­뜻한격려를보낸다”고감사의인사를전했다.

곽영길아주뉴스코퍼레­이션회장은 인사말을통해 “바다와 노을, 새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을 갖춘 관광지인 영종도에서아주경제가 ‘영종도의 하루’ 사진공모전을 주최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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