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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결제액7.4%증가…동반성장정신퍼지고있­다”

- 오수연기자syoh@

#2019 동반성장주간기념식박­영선장관“국민소득 5만달러가려면상생·공존필요”중기부·대기업등439억‘민관공동기술개발투자­기금’조성

“지난해 상생결제액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었다. 지난달까지 결제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함께 살아야 한다는 정신이 우리 사회에퍼지고있는것을 입증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에서열­린 ‘2019 동반성장주간기념식’에서이처럼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 9월 중기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복지플랫폼을 오픈했는데, 올해 목표는 1000개사 가입이었다.오픈 1주 만에 2500개사가 가입하고, 현재 4200개사 5만여명이 복지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대기업이 복지플랫폼에 많이 들어와서 대기업 직원을 위한 혜택을 중소기업 직원과 함께 나누는 현상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장관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서 5만 달러 시대로 가기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동반성장, 상생과 공존”이라며 “동반성장, 상생공존이라는가치가­단순히많이가진사람이­적게가진사람을도와주­는차원을넘어서시너지­효과를낼수있는것으로­인식이변화해야한다”고목소리를높였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동반성장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배려하는 정도가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생존 전략이자 경제가재도약할기회”라고 밝혔다.

이어권위원장은 “일본은후발주자였음에­도 소재·부품·장비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앞선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1940년 무렵부터 도요타같은 대표적 기업들이 협력사라는 개념을 갖고 있었다. 협력사와 동반성장해서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전략을 펼쳤다. 우리도 그런 방향으로가야할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동반성장 주간행사는 민관 공동 상생협약, 상생혁신 우수사례발표, 소재·부품·장비중소기업기술구매­상담회등의순서로진행­됐다.

민관공동상생협약식에­서는중기부와 11개 대기업·공공기관이함께총 439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기술개발 투자기금’을 조성했다. 기술개발투자기금은 중소기업의 4차산업혁명 신사업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특히 호반그룹은 상생협력기금 200억원을 출연하고 협력이익 공유제를도입해창업·벤처기업을돕기로협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1079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구축을 지원했다. 2022년까지 총 2500개 상생형 스마트공장고도화및국­내외판로개척등을지원­하기로약속했다.

아울러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으로 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우수기업에대­해포상이진행됐다.

협력사의경쟁력제고를 지원하고, 거래관계가없는기업까­지상생형스마트공장의­구축을추진해국내중소­기업의제조혁신에기여­한주은기삼성전자부사­장이은탑산업훈장을받­았다.

안영주 코트라 실장은 중소기업을 ‘글로벌 파트너사’로 성장시킨 점을인정받아동탑산업­훈장을수상했다.

협력사 매출 증대에 기여한 신호섭 아성다이소 대표이사와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추진한 이정민 포스코 차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날기념식에이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기술구매상담회’가 함께 진행됐다. 중기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등이 대기업과연계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대기업이 매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1:1 상담하는방식으로열렸­다.

 ??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등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초대 동반성장위원장인 정운찬 KBO 총재, 박영선 장관, 민주당 홍의락 의원,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등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초대 동반성장위원장인 정운찬 KBO 총재, 박영선 장관, 민주당 홍의락 의원,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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