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긴장놓을때아니다”비수도권2단계1주일연장
추석특별방역기간세부대책곧발표
정부가 20일로 종료예정이었던비수도권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주일 동안 유지하기로 했다.추석전까지방역의고삐를바짝 죄면서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확실히낮추겠다는강한의지로보인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정례브리핑을 통해이같은 거리두기연장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집합금지,음식점이나 카페등에서마스크착용등 핵심방역조치역시계속유지된다.
박장관은“수도권 유행이전국으로재확산될수있는 위험성을 고려할 때비수도권지역의거리두기를완화하는것은유행고리가쉽게퍼질수있는환경을만들것”이라고 말했다.이어“수도권의환자발생이여전히 많고, 일주일뒤에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대규모의이동이예상되는 점도 큰 위험요인”이라고덧붙였다.
정부는코로나19확산세를확실하게잡기위해28일부터다음달 11일까지는 ‘추석특별방역기간’으로정해방역수위를한층높이기로 했다. 정부는금주중추석특별방역기간 관련세부 대책을 발표할예정이다. 앞서이날정세균국무총리는중앙재난대책본부회의를주재하고“최근 감염경로를알수없는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진단검사 수가 줄어드는주말효과를감안할때결코안심할 수없는 상황”이라고우려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따르면이날 0시기준 국내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2명을 기록했다. 하루신규확진자가100명아래로떨어진건지난달13일 56명을 기록한이후 38일 만이다. 비수도권신규 확진자수도20명이하로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