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유·초·중·고오늘부터정상등교
고교생3분의2·나머지3분의1제한원격수업도병행…일수는학교재량
수도권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이 21일부터 정상적으로 등교한다. 전면원격수업에들어간 지 20여일만이다.
20일 교육부에따르면 서울·경기·인천 지역유치원과 초·중·고교는 21일부터 원격수업과 함께등교를병행한다.
코로나19재확산에따라고3을제외한수도권학교학생들은8월26일부터원격수업만해왔다.정부가 지난 14일 수도권 지역사회적거리두기수준을2.5단계에서 2단계로 내리면서 전면적인 원격수업을끝내기로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있는 만큼 등교인원은 조정한다. 2단계에 적용하는 ‘강화된 학교밀집도최소화조처’에따라유·초·중학교는전체학생가운데3분의 1 이하,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만학교에갈수있다.
학생등교를격주나 격일,일주일에몇번으로할지는학교가자율적으로결정할수 있다. 대체로격주나 일주일에 1∼2회 등교하는 것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전면 원격수업기간에매일 학교에갔던고교 3학년생들도 21일부터는 등교와원격수업을함께듣는다.대학입시수시모집을위한학교생활기록부작성이지난 16일 마감하면서매일학교에갈 필요성이줄어들어서다.
비수도권학교는등교와원격수업을병행하고있는지금방침을이어간다.역시비사회적거리두기2단계적용에따라 유·초·중은 전교생의3분의 1, 고교는3분의2이하로등교해야한다.
단 지역여건에따라 교육부와 협의하면 밀집도를일부 완화할 수 있다. 원주를 제외한 강원과 대구, 경북, 제주는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 이내로 완화해적용할방침이다.
수도권 거리두기2단계 적용은이달 27일까지로예정돼있으나 감염증확산 방지를위해강화된학교밀집도최소화조처는추석연휴특별방역기간까지 이어간다. 특별방역기간은 이달 28일부터 10월11일까지다. 27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는비수도권지역역시다음달 11일까지 최소화 조처를계속시행한다.
교육부는 특별방역기간 이후 등교 계획은 방역당국과 협의해결정할 계획이다. 유은혜부총리겸교육부장관은지난 15일 등교 재개관련브리핑에서 “10월 12일 이후 등교수업이나 학사일정은코로나19 감염상황과 추이를 보고 방역당국과 협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추석연휴기간에특별방역지침을잘준수해주면조금 더안정적으로 등교수업날짜를 늘릴수있지않을까기대한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