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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자금16.5조푼다…대출만기도내달5일로­연장

- 김형석기자khs84­041@

기은·산은·신보특별자금대출·보증

금융당국이코로나19 극복을 위해추석연휴 기간에총 16조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추석연휴에만기가도래­하는대출과 신용카드결제대금, 자동납부 요금 등은 만기를연장해주고 납부를 유예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이같은내용을골자로한­추석연휴 기간 중소기업·서민을 위한 대국민금융지원강화방­안을발표했다.

우선 기업은행·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다음달19일까지총 16조5000억원 규모의특별자금대출과­보증을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원자재대금­결제와 임직원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기업당최대3억­원까지대출을 지원한다. 신규결제성자금대출의­경우 0.3%포인트 범위에서금리인하혜택­도제공된다.

산업은행은운전자금용­도로1조6000억원­을 신규로 공급하고, 최대 0.6%포인트 범위내에서금리인하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추석전후예상되는 대금결제, 상여금지급등소요자금­증가에대응해 5조4000억원의보­증을공급하기로 했다. 신규보증이 1조5000억원, 만기연장이3조900­0억원으로, 코로나19피해지원보­증제도를활용해심사절­차를간소화하고 보증료, 보증비율, 보증한도등을우대할 계획이다.

중소카드가맹점에는 가맹점 대금을 최대 6일단축해지급한다. 오는 25일부터 27일이 카드 결제일일경우카드대금­입금일은다음달5일에­서이달29일로 6일단축된다.

금융위는 금융소비자 편의를 위해대출 상환과금융상품 대금 지급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추석연휴에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은 수수료없이조기상환이­가능하며, 추석연휴에만기가 도래하는대출과신용카­드결제대금,자동납부요금등은다음­달5일로만기연장·납부유예된다.

지급일이도래하는은행­예금·연금은 오는 29일로앞당겨지급할 예정이다. 다만,추석연휴중부동산 계약이나 기업간 지급결제등으로 거액자금이필요할경우­사전에자금을인출해놓­거나,이체한도를미리상향시­킬필요가 있다. 외화송금과 국가간

지급결제역시 정상적 처리가 어려울 가능성이커사전에거래­은행등에확인하거나 거래상대방과거래일을­조정해야한다.

추석연휴 전후 펀드 환매 대금이나 보험금을수령할 계획이있는고객은판매­회사에문의하거나약관­등을통해지급일정을확­인할필요가있다.

오는 30일부터다음달 1일이주식매도대금 지급일인 경우에는 다음 달 5~6일로 지급이순연된다. 매매대금 결제시한이 매매일 당일인 채권이나금, 배출권을 29일 매도한경우매매대금은­당일수령가능하다.

금융권은 또 연휴 기간 중 남해·호남 고속도로휴게소에2개­이동점포를,공항과외국인근로자밀­집지역에22개탄력점­포를운영한다.디도스공격이나 랜섬웨어 유포, ATM 기기해킹등 사이버공격관련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에는 금융보안원통합보안관­제센터를통해적기대응­조치를한다.

금융위관계자는 “연휴 기간 전에금융사가 휴무내용과 만기변동등금융거래유­의사항을선제적으로안­내하도록 하고, 연휴중금융거래가 중단되는 금융회사는 보다 강화된대고객안내조치­를이행하도록조치할 것”이라며“연휴 중침해사고발생시신속­하게대응할수있도록 금융위·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금융회사 간 보고·전파 체계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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