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서울과키맞추기…경기아파트값도올랐다

- 박기람기자kiraa­m@

판교·과천·위례등84㎡15억속속돌파이달부­터규제로서울따라거래­감소도

경기도에서대출 금지 상한선(15억원)을 넘겨거래된 84㎡(이하 전용면적)아파트가 늘어나면서이른바 본격적인키맞추기에 들어갔다. 서울 곳곳에서소형평수에 속하는 59㎡마저도 15억원을 웃돌고있는 가운데동심원을 그리며가격이따라 오르는현상이재현되고­있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따르면경­기도 성남시분당구 판교 백현동 ‘백현6단지휴먼시아’ 전용 84㎡(10층)는 지난 7월 16억8000만원에­거래되며신고가를 찍었다. 같은 면적중층 가격이지난 5~6월 14억원 중후반대에머무른 데서2억원이넘게오른­금액이다.

15억원이상거래는지­금도이어지고있다.지난 8월에도 해당 단지의전용 84㎡는 15억원을 넘긴 15억7500만원과 15억78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이평형의호가는1­7억5000만원에달­한다.

판교 H공인중개사 대표는 “해당 단지는 올초부터손바뀜이많이­되기도 했고 정부 규제가잇달아나온이후­로매물이씨가말랐다”며“서울아파트값이다 오르면서경기도도 올랐다. 상대적으로 비역세권으로 꼽히는 인근 단지 84㎡도 14억원을 넘기는상황”이라고분위기를전했다.

인근의‘백현7단지 휴먼시아’ 84㎡(17층) 역시지난7월말 16억4500만원에­거래되며신고가를경신­했다. 총 464가구 규모의이단지는현재매­매물건이0건이지만,호가는17억2000­만원까지올랐다.

분당구삼평동‘봇들마을 휴먼시아8단지’의84㎡(8층)도 지난 7월 16억78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에거래됐다. 현재이단지의매매물건­은0건이지만,호가는17억원에달하­는상황이다.

과천시역시15억원을 넘겼다. 중앙동 ‘과천래미안에코팰리스’ 84㎡(2층)는 지난 2일 15억2000만원에­매매계약이 완료됐다. 과천의대장주인원문동 ‘과천래미안슈르’ 84㎡(15층) 역시지난 7월 15억5000만원에 거래되며신고가 행진에 동참했다. 지난6월13억원대에­서2억원이넘게오른 셈이다.

위례도 15억원에 가깝게 올랐다. 성남시수정구창곡동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 85㎡(7층)는 지난 7월 14억2000만원으­로 최고가에거래됐다. 6월 13억5000만원에­거래된데서7000만­원이뛰었다.

다만9월부터는경기도­의고가단지거래가점차­줄어들고 있다. 정부의고강도주택규제­로인해거래는 줄고 가격은 오르는 서울의추세를 경기도가그대로이어받­는모습이다.

함영진직방 빅데이터랩장은 “7, 8월보다 9월 수도권지역고가단지거­래가많이줄었다”며“규제가워낙 강하기때문에수도권고­가단지거래가 당분간줄어들것”이라고 말했다.

6·17 규제가 수도권전역으로 확대됐고 7·10 대책으로 비실거주, 주담대규제등과세강화­가이뤄지면서다. 여기에사회적거리두기­의 2.5단계 격상으로 집 보여주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된 영향도있다는분석이다.

실제로 서울은 최악 수준의아파트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따르면이달 아파트 매매건수는 현재까지1000건을­훨씬밑도는620건으­로 집계됐다.역대최소를경신할가능­성이제기된다.

최악의거래가뭄 속에간간이성사되는 매매는신고가를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새임대차법시행에따라 전셋값이오르면서매맷­값을 함께밀어올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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