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생보사,코로나시대‘비대면미니보험’시장공략

- 김형석기자

가입절차간소화·맞춤형보장선택가능

저금리기조 장기화와 국내보험시장 성장 정체로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명보험업계가 비대면 맞춤형미니보험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생보사들은가입절차를 간소화하고, 소비자 수요가 높은보장을 쉽게선택할 수있는 미니보험을잇따라 내놓고있다.

22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교보·한화생명 등주요 생보사들은 최근 고객이보장 내용을 선택할수 있는 온라인채널 전용 미니보험을 잇따라 내놓고있다.삼성생명은주요암의보­장을선택할수있는온라­인‘미니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상품은1종과 2종으로 나눠가입할 수 있다. 1종은 위암·폐암·간암 등 주요암과 전립선암·유방암·자궁암을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한다. 2종은 위암·폐암·간암만을 보장해보장범위가 좁은 대신보장금액을 최대1000만원까지­받을수있다.

특히, 이상품은 암 진단에한해보장을 집중했고, 보험 기간은 3년으로 짧은 대신 연 보혐료는7900원(30세 남성기준)으로저렴한것이특징이­다.

교보생명은입원급여금­과 수술비를집중보장하는 교보미니보장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상품의월보험료는 5700원(30세 남성기준)에불과하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생명은 입원 첫날부터 최대120일까지하루­에6만원보장받을수있­는 ‘보험료정산받는 첫날부터입원 보장보험’을 출시했다. 하나생명은 대중교통이용자와 자가운전자도 교통사고로인한 위험을보장하는‘하나 원큐교통사고 재해보험’을운영하고있다.

이처럼 생보사들이 앞다퉈 온라인 미니보험을출시하고있­는가운데생보사의비대­면영업채널인온라인채­널의 매출(초회보험료)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5년 76억원에불과하던생­보사의온라인채널 초회보험료는 지난해약 169억원으로 4년만에두배이상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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