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최경주빠진인비테이셔­널…샛별들뜬다

내일개막…이수민2연패도전

- 이동훈기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의 ‘호스트’ 최경주(50)가 올해불참을선언했다.미국 챔피언스투어(PGA 시니어투어)에출전하기 때문이다. 아쉬움은 가득하지만, 뒷배가 든든하다. ‘최경주 키즈’ 등떠오르는샛별들이빈­자리를가득메운다.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에서주관하­는이대회는 오는 24일부터27일까지­나흘간 경기여주시에위치한페­럼클럽동·서 코스(파72-7235야드)에서열린다.

올해는 대회장을 누비던최경주의모습을 볼 수없다.코로나19확산여파로­일정조정에문제가생겼­기때문이다. ‘부득이하게올해는불참­한다’는후문.

그의빈자리는 떠오르는 샛별들이 메울 예정이다. 타이틀방어에나선이수­민(27)은 2년연속우승을 노린다. 그는“기다렸던 대회다. 퍼트가흔들리지만,샷감은전체적으로좋은­상태”라고 전했다.

지난 두 대회(신한동해오픈, KPGA오픈)에서 트로피를들어올린 김한별(24)은 3연속 우승에도전한다. 그가 도전에성공한다면 2000년 최광수(60)이후 20년 2개월만의기록 수립이다. 김한별은 “자만하지않겠다. ‘처음으로 돌아왔다’는 마음가짐으로임하겠다.좋은감을유지할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주 키즈’의 출격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재경(21)과 김민규(19)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시즌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수상한 이재경은 올해투어2년차에들어­섰다. 그는“지난 시즌이대회에서최경주 선수와 함께플레이했다. 많은조언을받은 덕분에샷이안정적으로 바뀌었다. 퍼트만 잘된다면우승도노려볼­수있을것같다”고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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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제공] (왼쪽부터)이수민,김한별,이재경,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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