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美대선,문제는경제인데…

V자회복vs K자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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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제재건의적임자라­는논리를내세우고있다.

코로나 사태가 미국 경제에 남긴상처는 엄청나다. 그 상처는 팬데믹이잠잠해져도 쉽게아물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민주당 후보 수락연설에서바이든이­미대공황시절프랭클린­루스벨트대통령의뉴딜 정책을 언급한 것을 보면 코로나19 위기의심각성을말해주­고있다. 항공산업은 급격히 줄어든 여객 수요로, 석유 생산업체는 유가하락으로파산 직전이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사무실 건물과 대형 쇼핑몰 건설은중단되고 있다. 출퇴근 등 이동수요가 줄면서 자동차 판매는 감소하고 디지털 장비가 급속히 인간노동력을대체하는 상황이다. 다시말해서 미국 경제가 앞으로 수출려하며1조 달러정도를고집하고있­다. 대선 전까지 코로나19 추가지원법안이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故) 루스 베이더긴즈버그 대법관후임지명을놓고 대립이격화되면서추가­부양책에대한양당의정­책협조는물건너간모습­이다.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3분기 미국GDP는 전분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보일 가능성이 크다. 실업률은 수개월 동안 두 자릿수에서 떨어지지않고 있다가 지난 8월 일자리가 140만개 늘어나면서 8.4%를 기록했다. 트럼프는 8월 실업률이한 자릿수대로내려간 것을 두고 미국 경제의 ‘V자’회복 신호라고 강조했다. 반면 바이든 캠프는 미국 경제 회복이 상위층에 국한되고 중산층과 저소득층은 내리막길로 가고 있다며 ‘K자’ 회복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코로나라는

얘기다. 바

이든의증세구

상은 향후 10년간

수조 달러의 세수증가

를 의미하지만, 중산층이아

닌 상위 1% 고소득자가 증가분대부분을부담한­다는것을원칙으로내세­우고있다. 재정·경제분야의중립적싱크­탱크인‘책임있는연방예산 위원회(CRFB)’는바이든후보가집권하­면상위20%소득자의세금이2.3~5.7% 늘어날것으로분석했다.또상위1%소득자는 13.0~17.8% 증가할것으로추정했다.

헬스케어정책을보면양­당의정치적지향점이크­게 차이난다. 오바마 행정부 당시부통령이었던바이­든 후보는환자보호및부담­적 정보험법(PPACA: Patient Protection and Affordable Care Act), 소위‘오바마 케어’의주도자중한명이었다.바이든후보는트럼프가­폐기한‘오바마 케어’를확대해전국가적인의­료보험시스템구축을약­속하고있다.작은정부를추구하는공­화당은오바마케어가기­업및개인의자유를침해­하고 재정부담을가중시킨다­며반대하고있다.트럼프대통령은오바마­케어를폐기한대신적극­적인약가인하정책을내­세우고있다.교육분야에있어서는바­이든후보는연소득 12만5000달러이­하

물건너간추가부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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