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도널드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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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생들에게무료­학비를제공하는방안을­추진하고있다.바이든의세율인상과헬­스케어,교육분야의공약이향후­10년간 세수를 3조3750억달러(약3925조원) 증대시키고연방지출은 5조3500억 달러(약 6222조원) 늘릴것이라는분석도나­왔다(펜실베이니아대와튼스­쿨).

2조달러‘그린뉴딜’카드까지

바이든 후보는 기후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미 서부지역에서 계속되고있는 사상 최악의산불 사태를 두고 “트럼프는 기후 방화범”이라며이번 대선의쟁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트럼프는 산불의원인이기후 변화가아니고 “산림 관리”라고 응수하고 있다. 바이든은 트럼프대통령이탈퇴한 파리기후변화협약에다­시가입하겠다고밝힌데­이어2조 달러(약 2326조원) 규모의‘그린 뉴딜’카드를꺼냈다.트럼프대통령의‘미국우선주의’와 달리환경문제등에관한 국제사회공조를강조한 셈이다.

그러면서바이든 후보는 친환경정책이100만­개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그는 2050년까지탄소배­출제로달성을목표로 대중교통의청정연료 전환, 친환경에너지주택15­0만채 공급, 친환경연료자동차보급 확대, 태양열및풍력발전등 친환경에너지확대등을­약속했다. 트럼프는 재선에 성공하면 관세전쟁과 중국기업 제재로 중국 압박을 이어갈 태세이다. 또 도로, 철도등인프라 재건과 ‘세계최고의5G 통신망인프라구축’을내세우고있다.

갤럽의 2019년 조사에따르면 ‘보수파’라고 답한미국인은 37%, 좌파는 24%, 그 중간인 온건파는35%였다. 트럼프는기독교보수파­의강력한지지를등에업­고 2016년 대선에서 승리했다. 이번 선거에서트럼프는애시­당초오른쪽만쳐다보며­좌파와의대결 프레임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런데바이든은좌파와­온건파지지를모두얻으­려고한다.

그의지지자 중에는 급진적포퓰리즘 정책을 부르짖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극도의 경계감을 나타내는 사람도 많다. 지지층 결집력 면에서 보면바이든에게불리한 싸움이다. 그에게다행인 것은지금 미국 경제가 좋은 상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트럼프가 미국 경제를이지경으로만든­장본인이고 자신은코로나를잘통제­하고 미국을 좀 더 안전하고 부강한 국가로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야말로승리의관건­이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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