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올라타는의료­데이터…의료AI연구급물살

AJU Business Daily - - MOBILE - 임민철기자imc@

EMR인증제로일선병·의원도입허용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인증제도를 통해일선병·의원의 의료데이터가 클라우드에올라갈수있­게됐다.

병·의원들은 외부 클라우드서비스를 활용해 전산 투자비용부담을줄이면­서긴급발생수요에대처­하고, 장기적으로 의료데이터 통합·가공을 통한‘의료 빅데이터’활용기회를모색할수있­다.

의료데이터가 디지털뉴딜정책의한축­인‘데이터댐’에모여들어의료 인공지능(AI)학습·응용서비스개발과출시­에촉매로작용할지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6월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보장하고 의료데이터표준 활성화를 도모하는 ‘EMR 인증제도’를 본격시행했다.의료기관들은EMR 인증요건에따라자체전­산설비대신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충족하는퍼블릭클라우­드서비스를활용할수있­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NHN, 삼성SDS 등이CSAP를 취득해의료·헬스케어서비스에특화­된클라우드 상품을 제공하고 있어, 의료클라우드 시장선점에나설것으로­보인다.

의료기관들이관련인증­을준수하는클라우드서­비스를 통해 EMR시스템을 활용하면 그간 미흡했던 의료데이터표준화 수준이향상될것으로 보인다. 현재 병·의원 현장의진료기록이나 환자 개인정보 등 의료데이터서식과 규격은 통일돼있지않고제각각­관리되고있다. EMR인증은시스템에­입력되는 임상정보를 표준화해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표준화된 의료데이터가 충분히쌓이면이를 빅데이터로통합·가공해활용할수있다.

이에IT기업들은 여러의료기관의EMR­시스템에쌓이는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AI 학습 및응용서비스를 개발·사업화하는 기회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있다.

정부도약 5000억원 예산을 투입하는 ‘데이터댐’구축사업으로 AI 기반질환예측과같은의­료계의AI융합 활용,이를통한신시장·일자리창출효과를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마켓앤드­마켓조사에따르면의료·건강관리분야 SW제품과 클라우드서비스를아우­르는세계헬스케어클라­우드컴퓨팅시장은 올해 281억 달러(약 33조원) 규모를 형성하고향후 5년간 연평균 18.1%씩 성장해오는 2025년에는 647억달러(약 76조원)에달할전망이다.

국내에서이런산업계·정부의기대가실현되고­가시적인 산업·경제적 효과가 나타나려면 선결돼야할 숙제가 있다. 표준화된 의료데이터가 현행개인정보보호법·생명윤리법과 충돌없이실제병·의원들과 IT기업들의협력을 통해폭넓게활용될수있­어야 한다.

이를 위한 정책지원과 제도 정비가 최근 이뤄졌다. 기존의료데이터는올해­7월지정된‘보건의료데이터중심병­원’들의신약·의료기기·AI기술연구에쓰이고, 앞으로 새로 축적되는 의료데이터는 지난달발간된 ‘보건의료 데이터활용 가이드라인’에 따라빅데이터·AI모델학습에적용될­것으로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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