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美·유럽시장서회복세‘뚜렷’

미국서SUV중심선전…경쟁업체는역성장유럽­두달연속판매증가…점유율7%기대코로나여파車시장­침체속선방…저력과시

AJU Business Daily - - BUSINESS - 유진희기자saden­d@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과 유럽등 글로벌양대시장에서뚜­렷한회복세를보이며선­방하고있다.

특히지난 3분기미국시장에서는­글로벌완성차업체(현지 월 10만대 이상 실적공개 기준) 중 유일하게작년같은 기간 대비성장을이뤄내며저­력을과시했다. 코로나19의 한파가 끝나지않은 상황에서거둔 실적이라, 불확실성이지속되는가­운데에서도시장의기대­감은크다.

4일 업계에따르면지난 3분기미국 시장에서현대·기아차의판매량은총 33만9586대로 작년같은기간 대비 0.9% 성장했다. 올해초 코로나19 사태발생이후첫분기플­러스실적이다.

게다가미국GM과 포드,일본도요타와혼다등주­요 경쟁업체들이 큰 폭의역성장을 이어간 것과크게대비되는 수치다. 같은 기간 판매량은 GM(66만5192대) 9.9%, 도요타(55만8449대) 11.0%, 포드(54만9134대) 4.7% 혼다(38만8433대)가 9.5% 감소했다.

이같은호실적은지난9­월현대차의‘팰리세이드(대형)’와 ‘코나(소형)’, 기아차 ‘텔루라이드(대형)’와‘셀토스(소형)’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판매량이확대­됐기때문이다.

실제 9월 미국 시장에서현대차의판매­량은 작년같은기간 대비5% 증가한 5만4790대로 집계됐다. 이기간 현대차 모델중판매량이가장큰­폭으로늘어난것은팰리­세이드와 코나로각각 125%와44%를 나타냈다.

9월 미국 시장에서기아차의판매­량은 5만5519대로 작년같은 기간 대비 24.4%나 늘어났다. 텔루라이드와 셀토스의경우 각각역대최대미국 시장월간판매량인 8829대, 5613대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9월 실적은 코로나19로인한 침체에서벗어나고 있다는 하나의 근거”라며“특히기아차는 1994년 미국 시장에진출한이래9월(소매)과 3분기판매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설명했다.

또 다른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는 올해 처음으로두 달 연속 성장을 이뤄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8월유럽시장에서­총 7만3391대를 판매했다.작년같은기간보다 3.3% 더팔았다.

코로나19로 유럽시장 전체가 역성장한 가운데거둔 성과라 의미가 더 깊다. 유럽시장의지난 7월자동차수요는 88만4394대로 작년같은기간 대비17.6%나 줄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지난 8월 유럽 시장총 점유율도 8.3%로 치솟았다. 1~8월 누적점유율7.1%보다도 1.2% 포인트높은숫자다.

신차와 친환경차의인기, 기아차의약진이그비결­로 꼽힌다. 1~8월 기준각사판매1위는 현대차의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6만7992대)와 기아차의현지전략 준중형 세단 ‘씨드(7만368대)’가 차지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현대·기아차의 대부분 차종이작년 대비 판매가 줄어든 가운데 현대차의 ‘코나HEV’와 ‘코나 일렉트릭’,기아차의‘니로 EV’ 등친환경차는 판매가 확대됐다. 기아차의경우 8월 한 달에만유럽시장에서3­만7471대를 판매하며작년같은기간­대비18.7% 성장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유럽자동차 시장이침체된가운데거­둔 성장”이라며“특히1~8월 누적점유율이7%를 넘어사상 처음연간 점유율 7%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미국 시장에서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대형 SUV ‘팰리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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