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경쟁력’세계8위…작년보다2단계상승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세계 디지털경쟁력에서한국이조사대상 63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10위에서2단계상승한결과다.
1위와 2위는 미국과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중국은 16위, 일본은 27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싱가포르는 지난해와 순위가 같았으며, 중국은 6단계 상승했다. 일본은 지난해보다 4단계나 하락했다. 홍콩은지난해8위에서3단계상승한5위를기록했다.
한국은미래준비분야인지식과 기술, 미래준비도 3개 분야 전체에서순위가 상승해 전반적으로발전된모습을 보였다. 지식분야는세계10위, 기술분야는 11위, 미래준비도분야는3위를기록했다.
미래준비도 분야 중에서는 전자참여지수와 인터넷소매업매출액지표에서세계1위를 기록했다.디지털 혁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나타내는기술분야에서는인터넷대역폭 속도지표가 2위를기록했다. 지식분야에서도 연구개발(R&D) 총액과1인당 총연구개발인력등이강점으로기록되며전년대비1단계상승한10위를 기록했다.
다만 지식분야에서는 여성연구원 부문이 54위로전체평가항목중최하위를 기록했으며, 국제학생의순유입부문도 49위에 그쳤다. 기술 분야에서도 규제여건부문에서‘기술개발 및 적용’(44위), 자본여건부문의‘금융재정 서비스’(49위) 등에서약점을보였다.
기술분야에서통신기술순위는10위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했다. 하지만 통신분야 투자 항목은 42위로 지난해(46위)에 이어여전히하위권에머물렀다. 모바일브로드밴드 가입자와 인터넷 사용자수는지난해에이어각각 10위, 16위를 유지했으며무선 브로드밴드 기술 여건지표는 지난해보다소폭하락한20위를 기록했다.
1위美·2위싱가포르…中16위·日27위지식·기술·미래분야전체순위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