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현대차…올해600만대도어렵­다

목표치754만대크게­못미쳐美·유럽양대시장회복세기­대

AJU Business Daily - - 첫장 - 유진희기자saden­d@

국내 자동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의올해글로­벌판매가사실상 10년 전으로돌아간다. 한때연간 800만대를 넘어서며1000만대­돌파도 넘봤지만, 올해는 그 절반을 넘어서는 것에만족해야 할 처지다. 다만최근 코로나19의재확산에­도연초와다르게상승세­를 보이며,업계의심리적저지선인 600만대를 지켜낼수있을지관심이­쏠리고있다. <관련기사3면>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9월까지글로­벌 시장에서총 446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지난해같은 기간(527만대) 대비15.6% 줄어든수치다.이로인해연초제시했던­올해판매목표 754만대는커녕 2011년(660만대) 성적에도 못 미치는 실적을 낼가능성이크다. 현대차와기아차의최근 2년간 월최대판매치인 41만대와25만대를­합친66만대를남은3­개월간팔아치워도16­만대가부족하기때문이­다.

그나마현실적인것은연­간 600만대방어다.현대차와 기아차가 국내업계 1, 2위로서 지켜내야할 마지노선이다. 그결과에따라부품업계­등국내자동차산업생태­계전반의안정성여부가 달

렸기때문이다.

실제올해상반기최악의­실적을 거뒀던 현대·기아차로 인해국내자동차 생태계는 말 그대로‘혼돈’에 빠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올해상반기국내­자동차 생산은지난해같은기간­보다 19.8% 감소한 162만7534대를 기록했다.글로벌금융위기국면이­던 2009년 상반기(152만9553대)이래11년만의최저생­산량이다.

다행히긍정적인 신호도 있다. 미국과 유럽등현대·기아차의글로벌양대시­장에서회복세에대한징­후가나타나고있다.

우선지난 3분기미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은총 33만9586대로, 작년같은기간대비0.9% 성장했다. 올해초 코로나19 사태발생이후첫분기플­러스실적이다.

9월 실적이 반전의 결정적 희망이 됐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현지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가운데거둔 성적이다. 9월 미국 시장에서현대차의판매­량은작년같은기간대비­5%증가한 5만4790대로 집계됐다. 특히9월미국시장에서­기아차의판매량은 5만5519대로, 작년같은기간대비24.4%나 늘어났다.

유럽에서는 올해처음으로 두 달 연속 성장을이뤄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8월 유럽시장에서총 7만3391대를 판매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3.3% 더 팔았다. 아직9월 실적이나오지않았으나­상승세를이어가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

코로나19로유럽시장­전체가역성장한가운데­거둔 성과라 의미가 더 깊다. 유럽시장의지난 7월자동차 수요는 88만4394대로 작년같은기간대비17.6%나 줄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등에서는긍정적인­소식이이어져남은석달­에대한기대감도커지고­있다”며“다만 코로나19 재확산을비롯한 시장 불확실성이여전히큰만­큼 비대면마케팅등을통해­실적방어에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연휴끝나자쏟아져나온­스티로폼쓰레기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영통구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 추석연휴가 끝나고 쏟아져나온 스티로폼이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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