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키우는삼성전자… AI포럼·소재연구적극지원
다음달2일‘삼성AI포럼2020’개최올기초과학등31개과제에396억투입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전 세계 전문가들과 AI 연구 성과를 교류하고 향후 전략을 모색하는 포럼을 여는가하면, 기초과학·소재연구에약 400억원을 지원한다.
6일 삼성전자에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이틀간유튜브를 통해‘삼성 AI 포럼 2020’을 개최한다. 삼성AI포럼은 AI 석학과전문가들을초청해최신 AI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과 전략을모색하는기술교류의장이다.
종합기술원이주관하는 첫째 날은 ‘현실세계의변화를 위한 AI 기술’을 주제로 기후 변화, 팬데믹등전세계적인문제해결을위해기여할수있는 AI기술분야와연구방향등을논의한다.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 얀 르쿤(Yann LeCun) 미국뉴욕대학교교수등연사들의발표가진행된다.
특히올해는 AI 분야의우수한 신진연구자 발굴을위해‘삼성 AI 연구자상(Samsung AI Researcher of the Year)’을 신설했다. 35세이하의AI 관련국내외연구자들은누구나참여할수있다.
삼성리서치가 주관하는 둘째날은 ‘인간 중심의AI(Human-Centered AI)’ 라는 주제로, 인간에대한이해와소통을바탕으로더나은세상을만들기위한 AI의역할과향후발전방향에대해공유한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계각국에서활발하게연구활동을하고있는 AI전문가들의다양한강연을만날수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올해하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기초과학, 소재등 31개연구과제를선정해총 396억원을 지원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우리나라의미래를 책임질과학기술연구 분야 육성·지원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출연해시행하고있는연구지원공익사업이다.
기초과학 분야에서 최명환 서울대 생명과학부교수는 사람이음식물을 먹으면어떻게맛을 느끼는지에대한연구를진행한다.
소재분야에서는이지민강원대분자생명과학과교수가유전자의이상변화를인지하는동시에치료가가능한차세대세포치료법기술개발에나선다.
ICT 분야에서는 황보제민 카이스트(KAIST) 기계공학과교수가4족보행로봇이스스로목적지를찾아갈수있는기술개발에나서며, 주철민연세대교수는안구질환을높은해상도로빠르게진단할수있는기술을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