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AI가은행고객행동분­석“최적의상품추천”

우리銀‘옴니채널마케팅시스템’구축내달부터서비스…금융권최초로선봬비정­형DB활용‘초개인화마케팅’강화

- 서대웅기자sdw61­8@

앞으로은행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홈페이지에서관심있­는상품을보기만해도 인공지능(AI)이최적의상품을 추천해준다. 고객센터나 지점직원과 상담한 후에도 AI를 통해포트폴리오 구성이가능해진다.무엇보다‘현재시점’에가장관심있는상품이­나서비스를추천받을수­있게된다.

6일금융권에따르면우­리은행은고객행동패턴­을기반으로한 ‘AI 옴니채널마케팅시스템’을구축하고,다음달이같은서비스에­나선다.

고객상담 전화, 고객의스마트뱅킹·인터넷뱅킹로그기록, 영업점직원의업무로그(고객 상담일지) 등고객행동 패턴을 빅데이터화해 AI가 분석하고, 해당 고객에게그에적합한 상품이나 서비스등을추천하는기­술이핵심이다.비정형데이터에AI모­델을적용해마케팅에나­서는것은금융권에선이­번이처음이다.

우리은행은 고객관련비정형데이터­분석자료를현재활용중­인정형데이터와 결합해‘초개인화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거래 실적처럼정형화된데이­터에행동패턴과같은비­정형데이터를융합했다­는 점에서 ‘옴니채널(omnichanne­l) 마케팅’이라고이름붙였다.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현재 시점’에 관심있는상품을보다 정확하게추천받을수있­다는 점이다.은행들이 AI로 분석하는 정형데이터는 보통 전월기준6개월분에대­한거래실적을기반으로 한다. 금융거래를7개월전에­마지막으로 했다면,이후관심사항을 바꾸더라도 과거기록이바탕이될수­밖에없다.현재대부분의은행앱이­챗봇이나 AI 기반포트폴리오추천시­스템을운영중이지만, 몇개에불과한 고객군에해당 고객을 적용하는 방식인 탓에초개인화마케팅을­하기에는한계가있다.

이러한 한계를극복하기위해우­리은행이비정형데이터­에주목하게된 것이다. △고객센터로상담한고객­의음성데이터△영업점직원의메모나 고객의입출금통장비고­란에찍힌텍스트△비대면채널에서고객의­행동여정을알수있는디­지털로그등여러채널에­서실시간으로수집되는­고객데이터를 AI가 분석한 후, 고객별 선호 채널을 통해맞춤형상품을 추천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옴니버스 마케팅으로고객유입률­이크게오를것으로기대­하고있다. 최근진행한파일럿서비­스에서일부상품은가입­률이최대4배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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