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국감최대격전지‘법사위’

추미애아들·윤석열장모의혹등

- 신동근기자sdk64­25@

7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지는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의최대 격전지는 법제사법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무혐의결론난추미­애법무부장관아들의군­시절의혹과 재판 준비중인윤석열검찰총­장장모의혹등민감하고­폭발력이큰사안들이산­재해있기때문이다.

6일 국회 등 정치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법사위국정감사는7일­대법원을시작으로막이­오른다.이어8일 헌법재판소, 12일 법무부, 15일 감사원19일서울고등­검찰청등 검찰청, 서울고등법원, 20일 일선 법원, 22일 대검찰청, 23일 군사법원을대상으로진­행되고26일종합감사­를마치며끝난다.

이중 추미애장관 아들 의혹에대한 내용이나올법무부국감­이격전지가될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추 장관과 아들 서모씨등 관련자에대해모두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지만 야당은여전히의혹 제기를 멈추지않고 있다. 야당은 검찰의불기소처분이부­실수사결과라고주장한­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추 장관 아들 사건은)사실상추미애장관이결­론을낸거나마찬가지다. 객관적팩트와 다른 결정을 한 것이수사 이후에워낙 많이나오고있으니까이­대로 국민들이승복할수없다”고 말했다.

이에추미애장관 측은 검찰의불기소 판단으로의혹이해소됐­다는입장을강조할것으­로전망된다.

이날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검찰 수사를통해무혐의로 끝난 사안을 국정감사까지끌고 가겠다는 것은 문재인정부를 흠집내기위한 정쟁의도로밖에보이지­않는다”고 말했다.

22일대검국감에서는­윤총장 부인·장모 등가족의혹이주로다뤄­질것으로예상된다.윤총장가족의혹은 재작년 국정조사와 윤 총장의인사청문회에서­도일부제기된바있다.

윤총장의장모최모씨는­경기도성남의땅을동업­자와함께매입하는과정­에서가짜잔고증명서를­제출하는등범죄를 저질러왔다는의혹을받­고있다.그는기소돼재판을앞두­고있다.

이외에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검찰개혁에대한 내용도 법사위국감 전반에서다뤄질것으로 보인다. 여당은공수처설치에힘­을쓰고있지만 야당에서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선정하지않아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공수처법에­대한헌재의위헌심판결­정을지켜본뒤추천에응­할지정한다는입장이다.

한편 최근 법무부는 집단소송제와 징벌적손해배상제도 확대를 담은 집단소송법 제정안과 상법개정안도 입법예고했다. 또 국회 법사위에 계류된많은 경제관련 법안들이있어이번 국정감사에해당내용에­대한논의도있을것으로­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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