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로만나는‘아이폰12’ 1차로한국온다
美와비슷한시기에이달말국내출시5G규모큰한국시장테스트베드염두이통3사,충성고객잡기마케팅시동
그동안 아이폰 1차 출시국에한국을 포함하지않았던 애플이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가칭)’를미국과비슷한시기에한국에출시한다.이에5G아이폰을 기다려온 충성고객을 확보하기위한 이동통신3사의마케팅경쟁도일제히막이올랐다.
애플은 7일 전세계언론에“초고속으로 만나요(Hi, Speed)”라는 문구가 담긴 초청장을 보내, 아이폰12 제품군을 공개하는 행사를 10월 14일 새벽 2시(한국 기준)에 온라인으로 진행할 것이라고밝혔다. 더버지 등 외신은 “초고속으로 만나요”라는 문구는 애플이 새 아이폰에 기존 LTE 통신보다 4~5배 빠른 5G를 처음 적용할 것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2를 출시하며한국을 1.5차 출시국으로 지정했다. 미국보다한달 늦게국내에발매된기존아이폰과 달리미국과거의비슷한 10월 말쯤국내에출시될 전망이다. 이는 주요 도시에 5G망이구축돼가입자가 800만명이넘는한국의5G 환경이첫 5G 아이폰의판매추세를가늠하는테스트베드가될것으로보기때문이다.
아이폰12는 유선형디자인을 택한 전작 아이폰11과 달리아이패드프로 제품군과 유사한 사각형모서리디자인을 채택할 전망이다. 또한, 아이폰12는이용자수요에맞춰△5.4인치‘아이폰12 미니’ △ 6.1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네가지모델로 출시되는것으로알려졌다.네가지모델은공통으로인공
지능과 이미지처리기능을 강화한 최신 A14 바이오닉AP를 탑재하며, 화면 크기, 카메라 성능, 메모리용량등으로제품간차등을둘 계획이다.
IT 팁스터(유출자) 애플루머스에 따르면, 듀얼카메라를 갖춘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 12는 저장공간에따라 각각 649~799달러(75만~93만원), 749~899달러(87만~104만원)에 판매된다.트리플카메라와더많은메모리를갖춘 아이폰12 프로와아이폰12 프로맥스는각각 999~1299달러(116만~150만원), 1099~1399달러(128만~162만원)로 책정됐다.
다만, 아이폰12에선 번들 이어폰과 충전기같은액세서리가 빠지는 만큼 새로 아이폰을 구매하는이용자는 추가금을 내고 관련 액세서리를 구매해야 한다.
아이폰12를기다려온충성고객을확보하기위해국내이통 3사도 일제히새아이폰 관련 마케팅에들어간다.
SK텔레콤은 카카오와손잡고인기캐릭터‘죠르디’를 ‘사죠영’ 콘셉트로 개편하고 7일부터 SK텔레콤공식온라인샵 T다이렉트샵 카카오톡채널에서사죠영캐릭터를 활용한 ‘아이폰 얼리버드’ 신청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폰에관심있는 고객누구나이벤트에참여할 수 있으며, 사죠영이모티콘과 함께사죠영이소개하는 SK텔레콤 신규아이폰구매혜택에대한알람을사전에받을수있다.
LG유플러스는아이폰12가 공개되는14일 저녁6시에‘누구보다 빨리만나는새로운아이폰 총정리’라이브 방송을 진행해한국 고객이이해하기쉽게아이폰12의 새로운 기능과 성능을 소개하고, 관련된이벤트와고객혜택을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