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3.3㎡1억’반포보류지아파트흥행­할까

‘반포센트럴자이’ 3가구매각나서신축매­물품귀에부동산시장주­목“84㎡평형은가격높아부담될­수도”

- 안선영기자asy72­8@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보류지흥행이­주택형에따라엇갈리는­가운데강남 중심지아파트에서 3.3㎡당1억원의보류지가매­각에나선다.

11일 정비업계에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 아파트 재건축)는 지난 7일보류지매각공고를 통해전용 59㎡ 2가구와 84㎡1가구에대한 매각 공고를 냈다. 입찰가격은 각각 24억원, 32억원이다.

최고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이기때문에유찰 없이 진행된다면, 이아파트는 3.3㎡당 1억원 이상에팔릴예정이다.

반포센트럴자이59㎡는 지난 7월 22억원에 거래된바 있다. 84㎡는 8월 27억5000만원에 실거래됐으며현재호가­는30억원수준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보류지매각 결과에관심을모으고있­다.강남의공급물량이사실­상전무한상황에서신축­아파트에대한매물품귀­현상이뚜렷해지고있기­때문이다.

다만,과거와같은‘묻지마 낙찰’은없을것이라는게 중론이다. 보통 보류지입찰은 잔여가구 모집으로 청약통장을 사용하지않고 새아파트를 시세보다저렴한가격에­매입할수있어인기가 높다.

그러나최근부동산시장­이실거주로재편되면서­전용 59㎡ 매각은 수월한 반면, 84㎡ 이상은 잇따라유찰되는분위기­다.

서울강동구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보류지1가구는지난달 22일최고가 10억990만원에낙­찰됐다. 분양가(5억8000만원대)보다 두배높은 금액이지만, 신축 아파트이고 시세보다 조금 낮은 가격임을감안하면합리­적인거래라는평가다.

강동구상일동 ‘고덕아르테온’(고덕주공 3단지재건축)의 보류지도 10가구 입찰에서전용 59㎡ 4가구는완판에성공했­다.

반면, 고덕아르테온 84㎡ 2가구와 114㎡ 2가구등은 유찰됐다. 이주택형은 지난 7일 진행된 재입찰에서도모두유찰­됐다.

업계관계자는 “아파트 가격급등락이심해지는­상황에서지나치게높은­금액과주택형은부담으­로작용할수있다”며“매각가가현시세와비슷­한수준으로형성돼있어­큰장점이없는데다가1­5억원을넘어대출없이­전액현금을준비해야한­다”고말했다.

한편,반포센트럴자이의입찰­기간은오는 20~22일이다.낙찰자와의계약은29­일오후3시부터진행한­다. 입찰 보증금은입찰 기준가의10%이고, 중도금 30%는 계약 후 30일 이내에, 잔금은계약 후 60일이내에내야 한다.잔금을내면그이전이라­도바로입주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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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건설 제공] 반포센트럴자이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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