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혁신성장’손잡은수공·서울시
우수강소기업발굴·육성협력
물 산업은 키운다고 마냥 키울 수 있는 게 아니다.혁신기술이필요하다.이를통해경기부양으로까지이어지는효과를얻는다면금상첨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서울시와 함께물 산업혁신성장 및경제활성화를 지원하기위해지난 8일 오전서울시청신청사에서‘물 산업혁신기술공동발굴·육성을위한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수자원공사와 서울시는 △국민물복지증진과물산업발전을위한공동협력△물 분야 우수 기업발굴을 통한 경제활성화 기여△우수물산업기술및제품공동발굴과 현장 검증(테스트베드), 공동구매등 협력△물 분야 신기술교류와공동연구등에힘을모을예정이다.
양기관은국내상수도공급시설용량의약 65%를 담당하고있는 만큼 물 산업발전에나설 경우효과가크다.
실제시설용량을 보면, 전국이하루 3677만8000㎥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수자원공사는 48%인1770만9000㎥, 서울시는 17%인 616만㎥에 달하는용량을보여준다.
물산업협약을마중물로국내외물문제해결을위한협력방안이마련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특히, 물 분야 우수 강소기업의발굴과 육성, 신기술및제품개발과판로지원,해외물시장동반진출등에협력할예정이다.
이후양기관의실무자를중심으로‘물 산업혁신성장 실무협의회’를 꾸려 벤처육성, 기술개발, 판로지원 분야의세부 협의를 통해지속적인 실행력을확보할 계획이다.협약이전에도수자원공사가지원,국내중소기업이개발한혁신기술제품인‘관로탐사CCTV 로봇’을 지난 4월부터서울시의하수관로에서양기관합동으로성능과효용성을검증하는등이번공동협력을위한준비도해온상황이다.
수자원공사는 또 중소기업혁신성장 지원을 위해성과공유제등다양한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제도와 전담조직인‘물 산업혁신처’ 운영을 통해현재까지약 163건의성능인증제품개발과판로확대를지원하며국내물산업육성을위해노력중이다.
박재현한국수자원공사사장은“국내상수도공급시설용량의약 65%를 담당하고있는양기관의협력은국내물산업에새로운활력을제공하는계기가될수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